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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현 감독의 '봄', 밀라노 국제영화제 3관왕 쾌거

조근현 감독의 영화 '봄'이 밀라노 국제영화제(MIFF)에서 3관왕에 올랐다.

22일 제작사 스튜디오후크에 따르면 '봄'은 8~18일 제14회 MIFF에서 최다인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대상, 여우주연상(이유영), 촬영상(김정원)을 거머쥐었다.

MIFF는 이탈리아의 선댄스 영화제라고 불린다. 밀라노영화제(MFF)와는 별개다.

그동안 한국영화 '얼굴 없는 미녀'(2005), '괴물'(2007),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2012) 등을 소개한 바 있다.

2005년에는 샤를리즈 테런, 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연한 '러브인 클라우즈', 2006년에는 조슈 하트넷이 주인공을 맡은 '러키 넘버 슬레븐'이 대상을 받았다.

'봄'은 1969년 월남전을 배경으로 천재 조각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6년'(2012)의 조근현 감독이 연출했고, 박용우 김서형 등이 출연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안드레아 갈란테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영화"라면서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시나리오, 그리고 연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평했다.

'봄'은 제23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도 최우수외국영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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