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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태양 "K팝의 보기 드문 R&B 스타" 극찬

한류그룹 '빅뱅'의 태양(26)과 '투애니원(2NE1)'의 씨엘(23)이 해외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닷컴은 2일(현지시간) 태양의 정규 2집 '라이즈(RISE)'에 "댄스와 힙합, 가스펠을 포함해 그 이상의 것들이 모두 담겼다"고 소개했다.

특히 타이틀곡인 R&B 사운드의 '눈, 코, 입'에 대해 "오직 피아노 선율로 이뤄진 도입부와 코러스 파트는 태양이 그녀의 눈, 코, 입을 추억, 지난 사랑에 대해 느끼는 후회와 그리움을 잘 반영한다"면서 "이후 오케스트라의 타악기와 스네피 스네어, 클래식 바이올린 등이 가미돼 곡의 흐름이 점점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도 주목했다. "(미국 가수) D안젤로의 '언타이틀드'를 연상케 한다”면서 "태양의 감정 전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다가 마지막 코러스 파트 전 여성의 불타는 사진을 등장시킨다"고 전했다.

또 "태양은 2010년 첫 정규 앨범 '솔라(SOLAR)'부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힙합 그리고 현대적 R&B의 트렌드를 모두 보여줬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특히 태양의 보컬적 측면이 더 가미됐다"고 봤다.

영국 패션 잡지 '데이즈드 & 컨퓨즈드'는 2일(현지시간) '씨엘은 K팝 스타일의 리아나인가'라는 기사로 그녀의 패션을 조명했다.

"140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들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K팝의 엄청난 패셔니스타"라면서 "그녀는 제레미 스캇의 뮤즈로 뮤직비디오 속에서 샤넬, 베르사체, 루부탱 등을 걸치고 나오지만 그녀를 그저 예쁜 여자 이미지 이상으로 돋보이게 하는 것은 나시르 마자르, 아스트리드 안데르센 등 젊고 새로운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의 거대한 트랙수트, 체인, 야구모자 등을 활용한 패션"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씨엘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평하며 "이 곡에서는 보다 섹시하다. 모든 이유는 씨엘이 그저 예쁜 여자가 보여주는 지루함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썼다.

한편, 태양이 3일 0시 공개한 '눈코입'은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다. 브루나이,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아이튠스에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 아이튠스 앨범 차트에서는 2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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