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26)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한국 남자가수가 됐다.
21일자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태양이 지난 2일 발매한 정규 2집 '라이즈(RISE)'가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12위로 걸렸다. 이전 최고기록은 아이돌그룹 '엑소 K'의 '중독'으로 129위에 랭크됐다.
한국가수 중 빌보드200 최고 순위는 걸그룹 '2NE1'의 '크러시(CRUSH)'가 기록한 61위다.
태양은 빌보드200뿐 아니라 비영어권에서 발매된 음반판매량을 집계하는 '월드 앨범 차트', '히트 시커스'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눈, 코, 입'도 'K팝 핫100' 차트 1위다.
음원 성적도 좋다. '라이즈'는 10개국 아이튠스 종합 앨범차트, 국내 10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