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정화(31)와 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37) 부부가 14일 미국에서 첫 아들을 얻었다.
유은성은 15일 페이스북에 "어제 11시간이나 힘겹게 진통을 하는 모습 보면서 난 아무 도움도 못 주고 그저 손 밖에 잡아 주지 못해 많이 미안했고, 혼자 몰래몰래 울기만 했네"라며 득남 소식을 알렸다.
"난 당신한테 매일 받기만 하는 것 같아. 너무 힘겨웠겠지만 잘 견뎌줘서 고마워요. 이제 우리 세 사람 더 사랑하면서 예쁘게 살자"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해 8월 한국에서 결혼한 뒤 미국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2012년 겨울 김정화가 동명의 책 발간을 기념해 발표한 곡 '안녕 아그네스'에 유은성이 작곡가로 참여하면서 애인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김정화는 2000년 가수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MBC TV '논스톱3', KBS 2TV '백설공주', KBS 1TV '광개토대왕' 등에 출연했다. 최근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에 나왔다.
유은성은 2002년 1집 '소중한 너를 위해'로 데뷔한 뒤 4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2006년 제1회 CCM 어워즈 7대 가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