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골든크로스' 마지막회 시청률은 10.1%로 집계됐다. 전날 9.2%에서 0.9%포인트 오른 수치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TV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1.0%, MBC TV '개과천선'은 7.9%로 집계됐다.
지난 4월9일 시청률 5.7%로 출발했다. 자체 최고시청률은 지방선거 개표방송으로 경쟁 방송사들의 드라마가 방송되지 않은 6월4일에 나왔다. 11.3%다.
'골든크로스'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예비검사가 한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비밀클럽 '골든크로스'의 음모를 밝히고 복수한다는 내용이다.
입소문을 타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공개한 5월 프로그램 몰입도 조사에서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강도윤'(김강우)은 '서동하'(정보석)뿐만 아니라 '박희서'(김규철), '마이클 장'(엄기준)까지 모두 구속되게 만들었다. '골든 크로스'를 와해시키며 복수를 완성했다.
후속으로 이준기·남상미 주연 '조선총잡이'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