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소지섭(37)이 1년6개월 만에 래퍼로 돌아왔다.
24일 음원사이트에 싱글앨범 '18 이어스(YEARS)'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18 이어스'를 비롯해 '보이 고(Boy Go)' '환상 속의 그대' 등이 실렸다.
소지섭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소지섭이 작사한 '18 이어스'는 데뷔 18년차 '배우 소지섭'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은 자전적인 곡이다.
매니지먼트사 51k는 "배우의 삶 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쓸쓸함을 랩으로 쏟아내는 소지섭의 거친 목소리가 노래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면서 "몸을 들썩이게 하는 강렬한 비트, 가수 샛별의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소지섭의 감성을 극대화했다"고 소개했다.
'보이 고'와 '환상 속의 그대'는 소지섭이 지난해 발매한 싱글앨범 '6시...운동장'에서 호흡을 맞춘 힙합그룹 '소울 다이브'와 공동 작업한 곡이다.
'보이 고'는 밝고 경쾌한 힙합 곡으로, 꿈 많았던 소년의 모습을 회상하게 만드는 가사로 이뤄졌다. '환상 속의 그대'는 소지섭과 '소울 다이브' 멤버 넋업샨, 지토, 디테오 등 네 남자가 꿈꾸는 이상형을 노랫말에 녹여냈다. 자극적이고 섹시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한편 소지섭이 28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여는 현지 첫 팬미팅인 '소지섭 1st 아시아 투어-레츠 해브 펀 인 타이완'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팬들의 성원에 힘 입어 추가된 29일 팬 미팅의 티켓 역시 모두 팔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