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JYJ'가 약 4년 만에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공연한다.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YJ는 8월9일 이곳에서 정규 2집 컴백 공연을 열고 4만여 팬들을 만난다.
앞서 JYJ는 2010년 11월 이곳에서 이틀 간 첫 정규 콘서트를 열어 총 7만명을 모았다. JYJ 세 멤버가 함께 국내에서 콘서트를 여는 건 2011년 전국투어 이후 3년 만이다.
JYJ는 역시 3년 만인 7월 말 정규 2집을 발표한다. 국내외 작곡가들의 다양한 곡을 수록한다. 대부분 멤버들이 가사를 쓴다.
JYJ는 "오랜만에 JYJ의 앨범과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고, 멤버들과의 음악작업 만으로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기분 좋은 앨범과 공연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씨제스는 "JYJ의 컴백 및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세계 공연 프로모터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주경기장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라고 알렸다.
하반기에 매주 아시아 도시를 돌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한편 JYJ 멤버들은 개별 활동 중이다. 김재중은 MBC TV 월화 미니시리즈 '트라이앵글'에 출연 중이다. 김준수는 7월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드라큘라'를 연습하고 있다. 박유천은 8월 자신의 첫 영화 주연작 ‘해무’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