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23)과 그룹 '서프라이즈'의 서강준(21), 탤런트 남지현(19)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 출연한다.
박형식은 '차달봉' 역할이다. 극 중 '차강심'(김현주)의 남동생으로 혈기왕성하지만, 계획 없이 행동해 항상 낭패를 보는 캐릭터다. 집안의 민폐 아들이지만 인정 많고 착한 심성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남지현은 '강서울'로 나온다. 넉살 좋고 거침없는 순수 캐릭터로 12년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서울 소년과 만나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상경한다.
서강준은 '윤은호'가 된다. 매너와 위트를 두루 갖춘 스위트 가이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인생을 대충 즐기면서 살자는 인물이다. '강서울'을 만나며 장난스럽던 인생이 진지해진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고자 '불효소송'을 진행하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한다.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 8월16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