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의 태연(25)과 교제 중인 그룹 '엑소(EXO)'의 백현(22)이 뒤늦게 심경을 밝혔다.
백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 여러분께 많이 늦었지만,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고 적었다.
"항상 소중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그 안에서 생긴 오해들로 더 아프게 해드려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면서 "더는 저희 팬 여러분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팬 여러분께 천천히 열심히 다가가겠습니다"고 적었다.
엑소는 자신에게 너무 소중한 이름이라고 했다. "결코, EXO를 가볍게 다르게 표현한 적이 없었다는 말씀만큼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엑소 백현이 되겠습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태연도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 해서 미안하고 제가 좀 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일. 너무 사과하고 싶어서요.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정말"이라고 전했다.
백현과 태연은 2011년 백현이 SM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오면서 처음 만났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은 지난 2월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