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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200만, 트랜스포머 500만명↑…할리우드 영화판

할리우드 유인원 SF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8일 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17일 847개 스크린에서 4289회 상영, 13만7558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209만65명이다.

2011년 개봉해 277만 관객을 불러 모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감독 루퍼트 와이어트)의 후속작이다. 유인원들이 반란을 일으킨 사건을 다룬 전편으로부터 10년 뒤 미래를 다룬다. 지도자 '시저'를 중심으로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유인원들과 살아남은 극소수 인간의 생존을 건 전쟁 이야기다.

유인원 지도자 '시저'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앤디 서키스(50)가 연기했다. 서키스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 영화 '킹콩'의 주인공 '킹콩' 등을 연기한 배우다. 게리 올드먼, 제이슨 클락, 주디 그리어 등이 출연했다.

메가폰을 잡은 맷 리브스 감독은 할리우드의 영화제작자이자 감독인 J J 에이브럼스가 제작해 화제를 모은 '클로버필드'(2008), 동명의 스웨덴 영화를 리메이크한 '렛미인'(2010) 등을 연출했다.

변신로봇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35개 스크린에서 1480회 상영한 영화는 2만1219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500만6357명이다. 박스오피스 4위다.

'트랜스포머4'는 2007년 시작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1편 '트랜스포머' 740만명, 2009년 2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750만명, 2011년 '트랜스포머3'는 778만명을 끌어들이는 등 우리나라에서만 2268만명이 본 흥행성공작이다.

앞선 세 편과 마찬가지로 '트랜스포머4' 또한 지구의 평화를 위협하는 외부세력에 맞서는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등 오토봇의 활약상을 담았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마이클 베이(49)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베이 감독은 '더록'(1996) '아마겟돈'(1998) '진주만'(2001) '아일랜드'(2005) 등을 성공시킨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오락액션영화 감독이다.

마크 월버그(43), 니콜라 펠츠(20) 등이 출연했다.

한편, 8만7622명의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가 2위, 3만7415명의 공포영화 '주온: 끝의 시작'(감독 오치아이 마사유키)이 3위, 1만6245명이 본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이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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