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밴드 '나티'의 보컬 김상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18일 페이스북에 "김상수가 뇌를 다쳐 심각하다고 한다"면서 "안타깝게도 수천만원의 병원비를 못구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중국에 진출하며 오랜 암흑기를 탈출하나 했는데"라면서 "이제 돌을 갓 지낸 딸내미도 있는데 이를 어찌해야 할지"라며 안타까워했다.
나티의 리더 허준석(우리은행 1002-934-291511)이 김상수의 병원비를 모금하는 중이라면서 "여러분 도와주세요. 액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소액이지만 저도 입금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6년 결성된 나티는 한국 스래시 메탈 1세대로 통한다. 스래시 메탈은 헤비메탈의 하위 장르다. 빠른 템포와 강력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2006년 정규 1집 '롱 타임 노 시(Long Time No See)', 2011년 정규 2집 '프라이드(Pride)'를 발표했다. 2012년에는 중국에 진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