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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2000만원 기부…실천하는 '의리'

탤런트 김보성(48)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김보성은 18일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화, 시각장애인와 기아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씩 2000만원을 전달했다.

김보성 측은 "최근 국민의 의리 덕분에 다시 사랑을 받게 됐다"며 "그 의리를 사회에 다시 돌려주기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과거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려다 눈을 다쳐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에게도 늘 관심을 가져왔다고 한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의리의 아이들'이라는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김보성이 한국에도 하루 한 끼밖에 먹지 못하는 결식아동이 10만여명이라는 것을 알고 가슴 아파했다"며 "다음달 2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기아체험 24시'에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많은 액수는 아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을 찾아 도와줄 것이다. 이를 통해 진정한 '의리'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는 마음이다.

김보성은 2005년부터 서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봉사활동과 기부에 참여했다. 4월 '세월호' 침몰사고가 나자 은행 대출로 1000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의리 열풍'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보성은 20일 JTBC 예능프로그램 촬영차 유럽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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