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유아인(29)이 영화 '사도' 촬영 중 머리를 다쳤다.
소속사 UAA에 따르면, 유아인은 24일 전북 부안 세트에서 연기에 몰입하다가 머리를 땅에 강하게 부딪혔다. 병원을 다녀온 뒤 촬영을 재개, 이날 예정된 일정을 마쳤다.
UAA 관계자는 "이마에 멍이 든 정도일 뿐"이라며 "앞으로 촬영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고통받다가 8일 뒤 죽은 사도세자를 재조명한다.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정조에 이르기까지 조선왕조 3대에 걸친 비극을 그린다.
송강호(47)가 '영조', 유아인이 뒤주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를 연기한다.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 등이 출연한다.
'왕의 남자'(2005)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다.
2015년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