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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장국영·임청하…'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홍콩영화'

후미지고 축축하고 어두운 작은 극장에서 시작돼 전설이 된 영화가 있다.

주윤발을 흉내내며 성냥개비를 질겅이던 학생들, 롱코트와 선글라스를 어색하게 걸친 아이들, 장국영의 미모에 감탄하던 여학생들.

아련한 그때 그 시절 영화를 호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이 29일~8월14일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홍콩영화' 특별전을 시네마테크에서 연다.

'영웅본색' '첩혈쌍웅' '첩혈가두' '동방불패' '아비정전' '열혈남아' '일대종사' 등 22편의 홍콩영화가 관객을 찾아간다.

주윤발, 유덕화, 장학우, 곽부성, 양조위, 금성무 등 남자배우와 장만옥, 장쯔이, 임청하, 매염방 등 여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다. 액션의 전설 이소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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