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특허청, 반도체 업계 만나 'K-반도체' 미래 논의

23일 '반도체 특허 컨퍼런스'…정부 정책 지원 강화 모색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특허청은 23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반도체 특허 컨퍼런스'를 열어 K-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상황변화를 분석하고 지식재산을 활용한 국내 반도체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서울대 명예교수)은 'K-반도체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K-반도체의 위기를 진단하고 AI 반도체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R&D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특허청 임현석 반도체조립공정심사팀장은 '특허청 반도체 분야 지원 시책'에 대한 주제 발표서 특허청의 반도체 기술에 대한 신속한 특허심사 제공과 고품질 특허 창출 및 산업계 소통 강화 정책 등을 소개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김병년 분석위원도 '특허 빅데이터로 본 반도체 기술 동향' 주제 발표를 통해 초격차 기술 선도전략 수립과 기술격차 간극 해소 전략으로 산·학·연의 유기적 연계 및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 박정현 LX세미콘 이사,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좌성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도 미국 트럼프정부의 통상정책, 반도체 기술 표준과 특허 등에 대해 각 발표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김완기 특허청장은 반도체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 지원정책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DB하이텍, LX세미콘, 하나마이크론, 포인트엔지니어링, 매그나칩반도체 등이 참석했다.

김완기 청장은 "우리 반도체 기업과 연구자들이 더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명품특허로 만들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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