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이통장연합회는 지난 21일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416만원과 12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이통장연합회는 23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총 664명의 이통장을 대표하며 행정의 실핏줄 역할을 하고 있다.
이통장들은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동건 경주시 이통장연합회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경주시 이통장들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물심양면으로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평소 시정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봉사해주시는데 더해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한 나눔까지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