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지난 2월 소개된 ‘백년의 신부’가 일본 지상파 TBS에서 방송된다.
제작사 아우라미디어 측은 1일 “‘백년의 신부’가 이날부터 일본 지상파인 TBS를 통해 방송된다”며 “‘백년의 신부’가 지상파가 아닌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했음에도 일본 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위성이나 케이블이 아닌 지상파 방송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탤런트 양진성이 주연한 ‘백년의 신부’는 한국에서 방송 중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미국, 남미, 유럽 등 2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아우라미디어의 고대화 대표 프로듀서는 “일본 내에서 최근 한국 드라마 방송이 많이 줄어들고 한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백년의 신부의 일본 지상파 방송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백년의 신부’는 외국 판권 판매뿐 아니라 중국 내 리메이크 작품의 공동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