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스릴러 '해무'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6일 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무'는 18일 482개 스크린에서 2447회 상영, 7만9139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01만902명이다.
만선의 꿈을 안고 떠난 어선 '전진호'와 선원들의 이야기다. 선장 '철주'가 배를 지키기 위해 밀항을 도우면서 전진호와 선원들은 사건에 휘말린다.
김윤석이 선장 '철주'를 연기했다. 그룹 'JYJ'의 박유천이 배의 막내 '동식', 이희준이 선원 '창욱', 문성근이 기관장 '완호'로 출연했다.
연출은 심성보 감독이 맡았다. 심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농촌 스릴러 '살인의 추억'(2003)의 공동 각본을 쓴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이 '해무'를 제작했다.
한편, '명량'(감독 김한민)은 이날도 26만3870명을 불러 모아 1500만 관객 고지에 약 10만 관객만을 남겨뒀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은 19만6157명으로 2위에 올랐다.
로맨틱 코미디 '안녕, 헤이즐'(감독 조슈 분)이 4위, 2006년 영화 '원스'로 극찬받은 존 카니 감독의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이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