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이 국민권익위원회(국권위)가 주관한 청렴도 조사에서 1등급을 받은데 이어 '에너지 안전경영대상’과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잇따라 수상했다.
대내외적으로 청렴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김태우 사장(사진)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노력한 끝에 이런 성과를 낳았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회사 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및 온 국민이 행복한 회사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년 연속 청렴 최우수기관 선정
남부발전은 국권위가 주관한 2014년도 청렴도조사에서 8.89점을 받아 전체 640개 기관 중 1위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2012년 이후 3년 연속 1등급을 받은 것이다.
특히 남부발전은 올해를 포함해 최근 5년간 4차례나 청렴 1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2010년, 2012년, 2014년에는 공공기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남부발전은 '청렴 서약'을 통해 청렴윤리를 생활화하고 임원에게는 선임이유와 책무가 적힌 청렴편지를 부적처럼 항상 소지토록 하고 있다. 청렴을 생활화한 셈이다.
또 청렴문화 전파를 위한 청렴아이돌 활동을 통해 입사초기부터 청렴윤리 정신을 배양하고 전직원의 청렴 아이디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조직 곳곳에 청렴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했다.
아울러 반부패시책 공유와 벤치마킹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거래소 등 7개 공공기관과 '청렴Winner Club'을 구성하는 등 국가 전반의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적극적 청렴으로 재도약의 시작을'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청렴 1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실천의지로 불합리한 관행 개선과 혁신과제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부문 안전경영도 '으뜸'
남부발전은 2020년 경영목표를 'Global Best 수준의 안전문화 구현'으로 정하고 '글로벌 안전지수 A등급 획득' 달성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전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KOSHA&OHSAS18001)을 획득해 체계적 안전관리의 기반으로 삼고 있으며, 발전회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7년 도입한 안전문화지수(ISRS-c)를 매년 주기적으로 측정 관리함으로서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작업통제전문가(SAP)를 통해 작업에 대한 위험성평가 및 작업허가체계를 전담함으로써 인적실수와 잠재적인 사고위험을 예방하고, 2008년에는 재난재해에 대비해 재난대응관리시스템(DEMS)을 구축,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발전사 최초로 업무연속성관리(BCM,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를 도입해 신속한 복구체계도 구축했다.
남부발전은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에너지사업 부문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일과 가정' 양립 위해 가족친화제도 운영
남부발전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추진중이다.
유연근무제 시행을 통해 출산시 지원과 직원 건강관리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근로문화 해소를 위해 지정시간에 컴퓨터가 종료되는 PC-OFF제를 도입했다.
'가족친화 인증제'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 등에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아울러 남부발전은 2009년 발전회사 최초로 인증 획득에 성공하고 2013년에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외에서 사랑 나눔 활동
남부발전은 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소외이웃에 대한 사랑나눔도 펼치고 있다.
부산으로의 본사 이전을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최근 김태우 사장이 부산 소재 증기터빈 및 가스터빈 부품기업인 ‘터보파워텍’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달에는 부산시 남구 문현동 소재 아동센터와 발전소 인근 소외이웃을 방문해 노후화된 전기설비를 교체하고 고효율 LED등을 설치해주는 'CO2 빼빼로' 봉사도 펼쳤다.
'CO2 빼빼로'는 임직원들이 사무실 전기사용량 줄이기를 통해 절감한 비용을 매년 11월 에너지 빈곤층의 노후전기설비 교체 등 에너지 주거환경개선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남부발전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4가구의 에너지주거 환경개선 및 기금으로 1억8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절감한 8000만원으로 LED등을 설치하고 노후전기설비를 교체함으로써 에너지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또한 발전소 주변 및 부산시 남구지역 5개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 4000만원을 전달하고 김장나눔, 배식활동 등도 전개했다.
이웃사랑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남부발전은 KOTRA와 공동으로 에너지 저개발국가인 캄보디아 몬둘끼리주 뿌트루 초등학교, 타케오주 속안똔레바티 고등학교, 프놈펜 푸티사스트라 대학 등 3개 지역에 태양광 발전시설 총40㎾와 전기배선, 전등시설을 지원했다
발전기술학교는 남부발전이 한국의 앞선 발전관련 기술과 경험을 현지에 공유해 현지 전력산업 발전과 발전분야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사업이다.
남부발전은 그동안 가나, 요르단, 베트남, 에콰도르에 태양광 설비를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