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崔부총리 "경제상황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해 "경제 상황이 조금씩 나아져 구조개혁을 할 수 있는 체력을 보강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금년 1년을 되돌아 평가해보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 한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성장률이 2012년 2.3%, 2013년 3%, 2014년 3.4%, 2015년 3.8%(전망)로 경제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4년 만에 세계 경제의 성장률 보다 높게 성장해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 구조개혁을 할 수 있는 체력을 보강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구조개혁 등 어려운 고지를 넘어야 되는 과제들이 많지만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 달라"며 "내년도 업무보고에도 이런 의지가 반영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인구구조 등 중장기적인 문제들을 감안해 정책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재정기획국을 신설했다"며 "앞으로 각종 정책을 만들 때에는 이런 시각들이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의 공공기관 평가와 관련, "방만경영 개선이 미이행된 40개 공공기관에는 내년도 임금동결이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해 방만경영 개선을 반드시 완료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공공기관의 정년 연장은 임금피크제와 연계해서 추진되도록 하고 고졸 채용도 확대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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