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대통령, 농업 육성 의지 표명…농촌 스마트화 진전 기대

농업에 ICT 접목해 경쟁력 높여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적극적인 농업 육성의지를 표시함에 따라 농촌 스마트화 작업이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통령은 12일 "농업도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 있도록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한-중 FTA 등으로 피해를 우려하는 농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기 위한 배려로 풀이된다. 농업환경의 급변에 맞서 움추려드는게 아니라 맞불을 놓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연방 3개국과 FTA를 체결한데 이어 중국, 베트남과는 실질적 타결에 이르는 등 전세계의 73%(GDP기준)를 경제적 영토로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한 농업과 농촌의 스마트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2012년 세종시에 조성한 제1호 스마트팜을 예로 들며 관심을 표명했다. 세종시 연동면 명학리에 조성된 1호 스마트팜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비닐하우스 영상을 확인하고 재배환경 등을 조작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를 농업의 6차산업화의 앞당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기반으로 중국, 동남아 지역까지 넘을 수 있는 농업의 수출산업화전략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농업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에서 "오래전부터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확신해 왔다. 지금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느냐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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