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시내면세점을 4곳을 신설하기로 확정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5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획재정부는 관광·금융 등 유망 서비스업 육성 방안을 올해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번 정부의 유망 서비스업 육성 방안에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시내면세점 4곳을 개설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관광 수요가 많은 서울·제주·부산 등이 면세점 개설 후보지로 꼽힌다.
특히 정부는 시내면세점을 추가 면허를 허용하면서 롯데·신라 등 기존 시내면세점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낙회 관세청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시내면세점 신규 개설과 관련해 "신규 허가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구분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