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웅섭 금감원장 "핀테크, 불필요한 규제 폐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핀테크(Fin-Tech) 업체들이 금융시장에 진입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불필요한 규제들을 지속적으로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오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1회 핀테크 기술진단 포럼'에서 "지난해 금감원은 전자상거래에서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규제를 폐지했고 앞으로도 보안성 심의와 인증방법 평가제도를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핀테크 업체들이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페이팔(Paypal)과 알리바바(Alibaba)처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금융회사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시스템 고도화와 금융회사 내외부 전산망의 완벽한 분리를 통해 보안 위험을 낮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에 설치된 '핀테크상담지원센터'에서는 79개 핀테크 업체와의 상담 및 요구사항을 처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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