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1일 올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비 집행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주요 사업비의 58%(SOC, 일자리, 서민생활안정 분야는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올해도 실시간 집행관리(PI보드 활용등), 재정관리점검회의(매월), 현장점검, 제도개선 등을 통해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도 정부 집행계획에 맞춰 전년대비 집행률을 확대함으로써 상반기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민간부문과 전문가들도 재정 조기집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경기회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연초부터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해 집행실적을 결산한 결과 중앙부처와 공공기관들이 주요사업비 299조4000억원중 98.2%인 294조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