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창연 농진청 박사, 국제식량농업유전자회 의장 선출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센터 조창연 박사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산하 식량농업유전자원위원회(CGRFA) 의장에 선출됐다.

28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FAO 제15차 식량농업유전자원위원회 총회에서 한국 대표 조창연 박사가 만장일치로 차기 의장에 선출돼 2년간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식량농업유전자원위원회는 식량에 관한 동물, 식물, 산림과 해양 유전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존을 통해 인류가 기아와 빈곤 탈피를 목표로 1983년 설치된 기구로 전 세계 178개 나라와 유럽연합(EU)이 회원국이다.

조 박사는 지난 2004년부터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가축유전자원에 관한 국제쟁점협력 업무를 맡아 생물다양성협약, FAO 등 회의에 정부 대표로 활동해 왔다.

특히 FAO와는 2009년부터 동물유전자원 정부간기술작업반회의와 인연을 맺고 7차례에 걸쳐 우리나라 대표를 지냈다.

조 박사는 "식량농업유전자원 관련 기술과 정책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격차가 크다"며 "개발도상국의 기아와 빈곤 탈출을 위해 선진국의 기술 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식량농업유전자원위원회 설립 후 30년 동안 인류의 기아와 빈곤 퇴치를 위해 노력한 전임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의장의 역할을 잘 수행해 더 나은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차기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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