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경환 "우리 경제 디플레이션 아닌 디스인플레이션 상황"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상황은 디플레이션이 아닌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전문가들의 애기를 빗대며 우리 경제도 디플레이션 상황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디플레이션(deflation)은 통화축소로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상황을 말한다. 반면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은 상승한 물가를 원래 수준으로 낮추지 않고 지금의 수준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최 부총리는 일부 전문가들이 우리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들어갔다고 걱정하지만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마이너스로 가는 상황이라며 우리 물가는 3년째 1%대 물가를 유지하고 근원물가는 2%대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디플레이션의 가장 우려스런 부분은 수요에 의해 물가가 하락하는 것이지만 지금의 물가하락은 수요측면보다 공급측면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 의원이 미국, 유럽 등이 꾸준한 양적완화를 통해 디플레이션 상황을 면하고 경제활성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하자 최 부총리는 "염두에 두고 있다.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분명히하고 있다"는 말로 초이노믹스의 적극적 추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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