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동필 "구제역·AI 차단 위해 24시간 비상체제 유지"

설 연휴 앞두고 2월11일 전국 일제소독

정부가 설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해 "설연휴 유동인구에 의한 구제역 및 AI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장·도축장 등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가축질병에 대한 방역체계가 선진화될 수 있도록 농가보상제도를 개선하고 계열화사업자 책임관리제도를 도입해 농가 및 계열업체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KAHIS(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의 고도화 및 GPS 차량관리를 강화하고 지역단위 책임방역체계를 재점검해 방역의 효율성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피해농가가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살처분보상금, 생계안정기금 등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지자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설 연휴 이동에 따른 구제역과 AI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월11일 전국에서 일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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