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펀드·대출 중계 서비스 검토

펀드온라인코리아 등 금융회사 접촉중

네이버가 펀드 및 대출상품 중계 서비스 진출을 검토중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펀드 상품 소개 업체와 대출 금리 비교 및 대출 중계 업체 등과 접촉해 업계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며 핀테크 준비 작업을 추진중이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펀드온라인코리아와 접촉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온라인을 통해 모든 펀드를 살펴본 후 투자할 수 있는 곳이다. 자산운용사 등 40개 업체의 공동출자로 탄생했다.

네이버는 한국이지론과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지론은 대출중계 서비스 업체로 고객의 신용등급이나 담보 등에 맞춰 대출 상품을 소개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회사다.

금융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을 나누지 않았다"며 "3월 초 다시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금융서비스팀 관계자는 "핀테크 등을 위해 금융계의 정확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만남이었다"며 "경쟁력 확보 차원"이라고 답했다.

네이버가 펀드 및 대출 중계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한 걸림돌은 없는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시된 자료 등을 분석해 독자적인 메커니즘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 관계자는 "금융서비스 참여 계획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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