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제역·가축 매몰지 특별점검

27개 일반 매몰지 우선 점검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매몰지에 대한 관리실태를 특별점검한다.

농식품부는 23일 봄철 해빙기에 대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와 공동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가축 매몰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지난해 1월 구제역 및 AI 발생으로 조성된 전국의 매몰지 612개소중 일반매몰 방식을 택한 27곳이다.

농식품부는 봄철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언땅이 녹아 가축 매몰지의 봉분(무덤)이 내려 앉거나 경사지 및 하천 인근 가축 매몰지의 균열 및 유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일 농식품부는 축산정책국장은 "일반 매몰방식의 경우 동결된 땅이 녹을 경우 균열 및 유실 가능성이 높아 우선 실시하게 됐다"며 "특별점검을 통해 시설 및 제도 등 개선점을 발굴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액비저장조, 호기성호열 방식의 매몰지는 가축질병이 안정화된 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합동점검반은 이번 점검을 통해 침출수 유출, 악취 발생 등 가축 매몰지의 이상여부와 봄철 호우에 대비한 방수포 훼손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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