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중국의 임산물 시장이 개방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산림청과 손잡고 국내 임산물의 수출 증대를 위해 시동을 걸고 나섰다.
aT는 산림청과 함께 정체된 임산물의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밤, 표고버섯, 곶감, 분재, 산양삼 등의 임산물 수출사업자와 임업농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오는 3월16일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올해 해외시장 개척지원에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중 7억여 원은 선정된 '17개 수출사업자 육성'에 직접 사용된다.
임산물의 해외수출을 희망하는 수출사업자와 수출 임업농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자별 성격에 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업체의 해외시장 수출여건과 능력에 맞춘 상품화와 마켓테스트, 박람회 참가지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http://at.or.kr) 또는 해당사업별 공고문 게시란(http://global.at.or.kr)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세종충남지역본부(직통전화 042-389-50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