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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도핑방지기구 이사국 선출

한국 정부가 세계도핑방지 업무를 총괄하는 최상위 기구인 세계도핑방지기구(WADA·World Anti-Doping Agency)의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에 따르면 한국은 9월부터 2개월 여에 걸쳐 아시아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에서 이란을 제치고 세계도핑방지기구 아시아지역 이사국으로 최종 선출됐다.

이사국 임기는 3년이다. 한국은 1999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다. 2014년에 이사국으로 복귀한 후 이번 재선출로 2019년까지 활동한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38명의 회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정부 부문 이사국 대표 18명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등을 포함하는 스포츠 단체 대표 18명으로 운영된다. 

아시아지역의 정부 대표로 할당된 의석은 총 4자리이며 한국과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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