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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PSG 택한 알베스 "펩, 상처 받았으면 사과"


다니엘 알베스의 선택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아닌 파리셍제르망(프랑스 PSG)이었다.

  PSG는 12일 밤(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베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계약을 해지한 알베스는 당초 맨시티행이 유력했다. 맨시티 역시 알베스에게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하면서 이적이 성사되는 듯 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존재는 알베스의 맨시티행을 부추겼다. 2008년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알베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알베스는 고심 끝에 맨시티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제시한 PSG를 선택했다.

  알베스는 "만일 이 일로 과르디올라가 상처를 받았다면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맨시티 뿐 아니라 다른 잉글랜드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면서 "PSG에는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야망과 열정이 있다. 이곳에 친구들이 많고, 아내가 이 도시를 좋아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알베스는 PSG에서 연봉 1400만 유로(약 184억원)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맨시티가 제시한 금액보다 두 배 가량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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