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너지공단, 성과급 10% 지역상품권으로 지급... "소상공인 돕기"

노사 합의로 자발적인 참여 유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지역상품권 등으로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에너지공단 노사는 성과급 일부를 직원의 자율적 의지에 따라 지역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직원들이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밝힌 약정액과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액수를 더해보니 총 성과급의 약 10%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역상품권 지급 사례는 그간 일률적 배분 방식을 벗어나 지역경제 살리기에 임직원들의 참여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마음이 지역사회 특히, 소상공인의 제품구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국민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에너지공단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정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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