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제약



서울시, 창동·상계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2023년 개관

4차산업 기술교육·체험 거점으로…과학문화 네트워크 역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서울시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에 4차산업 기술교육·체험 거점인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2023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인 동북권 일대를 창업 일자리와 주거, 문화, 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곳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연면적 7405㎡ 규모(지하2층, 지상4층)로 조성되며 모두 4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 건축사무소의 수석 건축가 출신인 멜리케 알티니시크가 곡선의 비정형 디자인을 선보기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시공할 계획이다.

1개 층 전체에는 전시와 교육을 통해 4차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획 전시실이 조성된다. 로봇,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같은 분야의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로봇AI 연구자와 함께 연구과정을 체험하는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번 과학관 건립을 통해 인근 15개 대학과 10여개 기술 연구소, 기업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연구자와 시민 간 과학문화 네트워크로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창동역 인근 건립부지에서 열리는 착공식에 참석한다. 오 시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앞에 놓인 미래는 전혀 달라질 수 있다"며 "서울시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4차 산업혁명을 생활에서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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