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산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 선제적 안전 점검 실시

정월대보름 축제 안전 점검, 잠재적 재난 발생 가능성 선제적 차단
행사 당일 현장상황실 운영, 산불진화 차량 근접 배치 등 대응태세 구축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년 만에 개최되는 제20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를 대비해 4일 축제장 및 주변 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 점검했다.

 

지역축제는 ▲축제 기간 중 순간 최대 관람객이 1천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축제 장소가 산 또는 수면에서 개최하는 경우 ▲축제에 사용하는 재료가 불, 폭죽, 석유류 및 가연성 가스 등의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경우에 안전관리 대상이 되며, 제20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축제는 순간 최대 관람객 2천 명 이상으로 예상되고 불을 사용해 축제안전관리 대상에 해당한다.

 

인파가 몰릴 가능성을 대비해 시행된 이 날 점검에 재난부서, 소관부서, 경산소방서, 경산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건축사사무소AnD 등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을 비롯해 행사 주관 단체가 참여해 행사장 안전관리, 방역, 화재 예방, 교통 대책 등 안전사고 없이(인명피해 ZERO) 마무리되도록 분야별로 세밀하게 현장을 살폈다.

 

▲부스·축제장 주변 무대 소화기 비치, ▲가스 용기 방치 등 가스시설 관리, ▲미규격 전선 사용 등 화재 위험 요인 관리, ▲비상 대피로 확보와 질서유지, ▲교통 대책 등 화재 위험요인 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사항은 축제 개최 전까지 해소되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작은 불씨에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축제 기간 중 현장상황실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즉시 출입 통제, 질서유지, 상황관리, 피난유도, 현장수습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대규모 재난 발생을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태세를 구축하고 지역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이강학 부시장은 현장 안전 점검에 직접 참여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현장에 산불진화 차량 등을 근접 배치하고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축제 안전 점검을 하겠다”며, “일상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경산시민이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안전 도시 경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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