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 '이사회 및 장학사업' 계획 밝혀

올해부터 특정 대학 지정하지 않고, 우수한 수학능력시험 성적. 내신성적 국내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선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이사장 조현일 경산시장)는 지난 31일 (재)경산시장학회 제36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2022회계연도 수입․지출 결산승인 등과 함께 올해 장학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올해 장학금은 총 314명에게 318,000천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지난해 209명에 191,200천원을 지급한 데 비해 수혜자 수는 105명이 증가하고 금액은 126,800천원 확대돼 지역인재 양성에 마중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 두드러진 변화는 대학진학장학금의 선발 기준 변경이다. 지난해까지는 장학회에서 지정한 명문대학교 입학생을 선발했으나, 명문대 기준의 불명확함과 학벌주의 양산 우려의 문제, 대학 간 서열화 문제 및 지역대학 육성 등의 이유로 올해부터는 특정 대학교를 지정하지 않고, 우수한 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내신성적으로 국내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을 선발해 좀 더 현실에 맞고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3년도 (재)경산시장학회 장학사업은 진학, 우수, 특기, 자립, 희망, 근로자녀, 검정고시, 외국인유학생, 선행장학금 등 총 9개 분야이며, 장학금 종류에 따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재학 중인 학교 등에서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4월 3일부터 4월 14일까지며, 장학회 홈페이지 공고 및 관내 학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하여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2006년에 설립된 (재)경산시장학회는 현재까지 215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9,300여 명에 93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는데 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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