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활용되지 못하고 해양으로 대부분 배출되는 원자력발전소 온배수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19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ʻ원자력발전소 온배수 활용 세미나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해양에너지와 관련된 정부 출연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해수의 온도 차이를 이용하는 해양에너지 기술(해양온도차발전, 열전발전)의 개발현황과 이러한 기술의 원자력발전소 온배수 적용 가능성, 온배수 관련 정책 동향 및 법률 쟁점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수소뿐만 아니라 미활용 열의 활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 등도 탄소중립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 온배수 활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최적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