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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 '그런 남자', SBS··KBS 방송거부

 여성비하 논란에도 불구, 음원차트를 휩쓴 가수 브로(25·박영훈)의 '그런 남자'를 SBS가 방송 부적격으로 판정했다. 

SBS 심의실은 11일 "'그런남자'가 여성 비하 노랫말 등 청소년의 정서에 유해한다고 판단,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런남자'는 데이트나 결혼 비용을 주로 남성에게 의존하려는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뜻을 담고 있는 '김치녀'를 다루며 시비를 불렀다. 

이 곡이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자 브로는 성원에 감사하는 편지를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게재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베'의 회원임을 알렸고 노이즈마케팅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KBS는 '그런남자'의 뮤직비디오를 방송불가 판정해다. 상표로고 노출(샤넬), 욕설표현(ㅆㅂ) 등이 문제가 됐다. 

한편, KBS는 이와 함께 그룹 '스피드'의 '룩 앳 미 나우'를 상표노출(슈프림)을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했다. 그룹 '크레용팝'의 '어이'에 대해서는 '가사확인 요망'(가요심의 부적격 가사 사용)이라며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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