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식지않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CU 두바이 초콜릿 80만개 판매

실시간 검색어 1위, 구매 오픈런 현상, 포켓CU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등 인기몰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3주 만에 52만 개, 두바이식 초코쿠키 보름 만에 28만 개 판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CU가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두바이 초콜릿 상품이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일으키며 지금까지 80만 개가 팔려나가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얇은 국수)를 섞은 스프레드를 넣어 만든 초콜릿으로,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CU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맞춰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과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각각 이달 6일과 17일에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전부터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CU의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의 실시간 검색어 Top10에는 두바이 초콜릿 관련 검색어가 모두 휩쓸었고 일부 점포에서는 오픈런 현상도 일어났다.

 

판매 첫 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초도 물량 20만 개, 8억 원 어치가 하루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재고 조회를 하기 위한 접속자가 대거 몰리며 앱 접속 자체가 수시간 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포켓CU에서 관련 키워드의 누적 조회수는 1,000만 회에 달한다.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3주 만에 52만 개,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는 보름 만에 28만 개가 판매됐다. 두 제품 모두 세간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매일 100%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억 원이 넘는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제조 공장을 밤샘 가동하며 일주일에 약 30~40만 개씩 입고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를 못 쫓아가고 있다.

 

CU가 발 빠른 상품 개발을 통해 유통업계에서 가장 먼저 두바이 초콜릿 상품을 출시해 관련 이슈를 선점한 것이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속 민첩한 속도전에서 앞서며 고객 만족과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러한 인기에 CU는 이달 29일 두바이 초콜릿 시리즈 3탄으로 피스타치오&카다이프 컵케이크(4,900원, 이하 피카 컵케이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피카 컵케이크는 CU의 커머스 앱 포켓CU에서만 판매되는 전용 상품으로 29일 오후 2시부터 한정 수량 5천 개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구매한 상품은 고객이 지정한 CU 점포에서 내륙은 8월 2일, 제주는 8월 3일에 수령이 가능하다.

 

피카 컵케이크는 버터에 볶은 카다이프와 함께 피스타치오, 초코가나슈 크림을 층층이 쌓아 떠먹는 무스 컵케이크 형태로 만든 이색 제품이다. 초코의 달콤함과 피스타치오의 고소함, 카다이프의 바삭한 식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조준형 팀장은 “최근 두바이 초콜릿 신드롬이라고 할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 반응이 뜨거워 연일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CU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상품들을 개발하고 향후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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