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7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외부 정보보안 전문가들을 초청해 ‘사이버위기 대응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서부발전은 최근 중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보안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토론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해킹관련 문제 및 대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자체 보안체계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사진 왼쪽)은 “지금까지는 기반시설 보안측면에서 관리개념이 부족했다”며 사이버사고 발생원인 가능성을 재검토해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직원들은 보안절차를 철저히 숙지하고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이 대부업 대출광고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대부업 광고가 지나치게 미화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금융광고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금융위는 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대부업 광고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개선안에는 ▲광고 속 경고 문구 강화 ▲특정 시간대 방송광고 금지 ▲광고 횟수 제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과 정치권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 등 다른 여신전문업체 대출광고는 최저·최고금리는 물론 평균금리까지 안내하고 있다"며 "대부업은 2011년 대부업등록 및 금융소비자보호에관한법률(대부업법)이 개정된 이후 경고 문구 크기를 키우는 등 대출 위험성을 알리는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도 대부업 광고에 대한 제한의 목소리가 높다. 부좌현·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 등은 대부업 광고에 대한 규제를 포함한 대부업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하지만 대부업계는 금융위원회가 광고규제를 강화할 경우 대부업의 자유를 침해해 결국 불법사금융만 확산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정상적인 대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태 발생 이후, 자칫 묻힐 수도 있었던 이 사건을 검찰 수사로 이끌어낸 데는 시민사회단체 '참여연대'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참여연대는 이번 사건을 국토교통부 공무원의 '칼피아' 의혹으로 연결하는 등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해 12월10일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는 조 전 부사장을 항공법·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이 사건으로 수사기관에 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전날 국토부가 조 전 부사장과 기장, 박 사부장 등에 대해 항공법·항공안전 및 보안에 대한 법률·운항 규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지만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질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당시 대한항공은 사과문을 내고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를 제자리로 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은 지나친 행동이었다"면서도 "승무원의 서비스 문제를 지적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조 전 부사장을 옹호하는 해명을 하기도 했다.'땅콩 회항'의 본격 조사는 검찰 고발에서 시작됐다. 참여연대는 최초 고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수 일가의 일원인 임원과 힘없는 승무원의 관계에서 일
최근 수도권까지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는 물량 수급과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은 없지만 구제역이 확산되고 다음 달 설 구정까지 겹치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유통업계의 시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같은 달 29일 경기 이천의 농가에서 돼지 구제역이 확진됐다. 이어 30일 경북 영천의 농가에서도 돼지 구제역이 신고됐다. 충남, 경북, 경기 등 4개도 12개 시·군의 36개 농장에서 잇따라 발병했으며 수도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4년 만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안성에서 소까지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구제역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현재까지는 오히려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돈육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구제역이 수도권까지 확산됨에 따라 농가에서 돼지 출하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삼겹살에 대한 소비 심리도 역시 아직까지는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은 없다. 이마트 관계자는 "도축 두수의 증가로 인해 경매시장에 공급이 증가했다"면서 "구제역이 확산될 경우 살처분 후에 보상을 받아야 하는 농가 입장에서는 복잡한 보상 절차를 거치기보다는 목표치보다 덜
연말정산을 한 달여 앞두고 국세청이 미리 환급이나 추가 납부액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국세청은 근로소득자들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해 신규기능이 추가된 '연말정산 2014' 모바일 앱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근로소득자들은 연말정산 앱의 '연말정산 간편 계산기' 메뉴에 급여액, 인적공제, 추가인적 공제 등을 단계별로 입력하면 환급 또는 추가 납부해야 할 세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연말정산 2014' 앱에는 ▲정산내역 불러오기 ▲올해 바뀌는 제도는? ▲연말정산 세금절약 노하우 ▲자주 묻는 연말정산 QA ▲연말정산 과다공제 유형 등 다양한 편의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연말정산에 관한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국세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연계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연말정산 앱은 검색창에 '국세청 연말정산 2014'을 입력해 찾아볼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용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용 i-os앱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기할 수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섬유패션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차별화, 고부가가치화 전략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전문가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패션업계 신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올해에도 미국의 경기회복 등의 긍정적인 측면은 있으나 유럽연합(EU), 신흥국의 경기둔화 지속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도 "업계 자율적인 구조의 기능을 높이고 한류와 연계해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감으로써 올해 수출목표 164억 달러를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착용 할 수 있는 장치(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시계, 안경 등의 기기에서 직물과의 결합으로 트랜드가 변화하는 만큼 섬유패션 업계의 참신한 패션 디자인과 결합해 새로운 무경쟁시장을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섬유패션 업계 측은 애로사항으로 염색공단의 현대화 지원, 탄소섬유 등 산업용섬유의 자동차·항공산업과의 수요연계 확대, 부족한 인력문제 해소 등을 건의했다.윤 장관은 이에 대해 "업계가 건의한 애로사항은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대책을 마련해 업계의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유가하락은 경제회복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유가하락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유가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유가하락은 기본적으로 공급요인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수요부족에 따른 디플레이션과는 다르다"며 "오히려 실질소득 증대로 이뤄지면 수요는 더 보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KDI 등 5개 연구기관의 전망대로 국제유가가 평균 배럴당 63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30조원 상당의 실질소득 증대 효과가 있고, 원유수입 증대에서 300억불 효과가 있다"며 "기업측면에서도 중국, 일본에 비해 2배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유가하락이 적기에 반영돼 실질소득 증대와 내수활성화를 통해 경제활력을 회복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축산물에 대한 허위·과대광고를 집중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점검은 축산물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영업자의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한다.주요 점검내용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거나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있는 광고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광고 ▲영업 허가를 받지 않거나 영업의 신고를 하지 않고 온라인 등에서 축산물을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축산물 위생관리법이 강화됨에 따라 허위·과대광로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식약처 관계자는 "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위반사실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9달러까지 떨어질 경우 우리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상승한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유가가 하락할수록 경제성장률과 국민소득은 높아지고 경상수지 흑자폭도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5개 연구기관이 발표한 '유가하락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당 49달러까지 추가 하락하는 경우 우리 경제성장률은 0.2%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됐다.또 물가상승률은 0.4%포인트 하락하고 경상수지 흑자폭은 112억 달러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원유공급 과잉이 확대되고 산유국과 신흥국의 금융위기가 이어지면서 세계경제 성장세가 위축될 경우 유가가 추가하락 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는 "일부 국가에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추가적인 유가 하락세 지속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크게 나타나면서 여전히 우리 경제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앞서 KDI는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내외를 기록한다는 전제 하에서 우리 경제가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5개 국책연구기관은 유가가 ▲49달러까지 떨어질 경우 ▲60달러 초반대를 유지할 경우 ▲84달
해를 넘긴 '합산규제' 법안이 여야 의원 간 이견으로 표류하고 있다.국회 관계자는 6일 "이달 중 여야 간사가 합산규제에 대해 의견을 조율해 다음달 재논의하기로 했다"며 "2월 임시국회 중 최우선적으로 통과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지난달 말 미방위 여야 의원들은 임시국회 기간인 이달 중 합산규제, 클라우드 발전법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법안 처리가 또 다시 미뤄진 것이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유료방송 가입자를 합산해 규제하는 '합산규제'를 다음달 중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합산규제 처리 방식을 놓고 여야 간 의견을 달리하면서 회의가 길어졌다. 여당은 정부부처·대학 등 공공기관이 민간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허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클라우드 발전법)통과를 밀고 있다. 반면 야당은 다음달 합산규제와 클라우드 발전법을 묶어 처리해야 한다고 맞섰다. 다음달 합산규제가 국회 논의 테이블에 올려져도 여당 의원들의 반발로 또 다시 국회에 발목 잡힐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미래창조과학부와 여당이 밀고 있는 클라우드 발전법을 볼모로 막판 협상에 나선
현대차가 손목시계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운전자의 건강 상태, 생활 패턴을 기록하는 등 영화에서 나올 법한 다양한 미래 차량IT 신기술을 선보인다.현대자동차㈜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2015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첨단 차량IT 분야 신기술들을 공개하며 '인간을 위한 기술'을 미래자동차 콘셉트로 제시한다.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간을 위한 기술(Technology with Human Touch)'을 미래자동차 콘셉트로 제시하고, 연결성(Connectivity), 안전성(Safety), 친환경 등 3가지 테마 총 17종의 신기술들을 전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네시스를 전시하는 등 첨단 신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게 한 데 차별화를 두었다"고 설명했다.우선 현대차는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손목시계를 통해 가능케 하는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을 선보인다.운전자는 이 기기를 통해 시동걸기, 문 여닫기, 주차장에서 자동차 찾기 기능을 목소리를 통해 제어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면 올해 내수는 작년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출입기자단과 신년회에서 "지난해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 경제 회복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이어가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2014년) 성장률이 나아졌어도 수출 위주의 성장이라 내수가 살아나지 않아 체감경기가 못 따라오는 한계가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아쉽다"고 말했다.그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며 "올해 유가 하락의 효과가 있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게는 호재"라고 설명했다.또 "경제리스크 관리도 결코 소홀할 수 없다"며 "서민 생활 안정과 투자 활성화, 임대주택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하면서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조개혁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노동·금융·교육·공공 부문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겠다"며 "올 한해 성적표보다는 경제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나도 무난하게 욕 안 먹고 임기 마칠 생각하면 (구조개혁은) 할 필요가 없다. 그런 자세로 할거면 여기 내가 와 있을 필
정부가 기업과 투자위험을 분담하는 방식의 투자촉진프로그램을 마련해 15조원 이상의 기업 신규 투자를 유도한다.6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대출 위주의 기존 투자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금융기관이 기업과 공동 출자하는 방식의 투자촉진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대출보다 지분투자 방식으로 신성장산업의 투자 위험을 분담하는 3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촉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향후 3년간 지원 자금 15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동투자, 상환우선주·전환사채·장기회사채 인수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업과 투자 위험을 분담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를 통해 15조원 이상의 신규 기업 투자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산은이 기존 사업과는 별개로 15조원을 지원해 투자액 30조원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산업은행의 지원 여력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지분 현물 출자를 포함해 2조원 이상의 자본을 보강할 계획이다.새로운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은 신성장산업, 인프라 구축 등 개별기업이 독자적
지난 5일 경기도 용인과 안성에서 발견됐던 구제역 의심축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도 용인 양돈농가와 경기 안성 소농가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이 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농장은 1800두와 590두의 돼지를 사육하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돼지농장 2곳과 47두의 소를 키우는 경기 안성 죽산면 소재 소농장 1곳이다.이로써 경기도 지역의 구제역 발생건수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 돼지농장에 이어 3건으로 늘게 됐다. 특히 소에서는 4년만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돼 지난 2010~2011년의 재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당시 상황과 비교할 때 재판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우선 현재 구제역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접종중인 백신과 같은 O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백신접종을 통해 항체만 형성되면 더이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것이다.또한 안성 소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47마리중 1마리에서만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등 면역이 잘 형성되지 않은 개체에서 한정적으로 발생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하는 공정거래협약에 식품업종과 광고업종의 평가기준이 신설됐다. 중견기업 범위는 확대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공정거래협약) 절차·지원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공정위는 식품업종과 광고업종의 평가기준을 신설했다. 협약을 체결한 식품기업은 그간 제조업종 기준에 의해 평가받아왔고, 광고기업은 협약을 체결한 사례가 없다.식품업종은 대부분이 영세한 점을 감안해 대기업의 영농기술 지원 등 원물생산자 직접지원 실적을, 작업 환경의 위생도가 중요함을 감안해 방서․방충 활동 등 협력사 대상 위생지원 실적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광고업종은 광고대행사가 협력사에 지급하는 계약금, 착수금 등 선수금 지급비율 확대 실적을, 광고대행사가 제작사의 광고시안을 무단도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안 등에 대한 대가 지급실적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공정위는 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중견기업의 범위를 종전 매출액 5000억원 미만에서 매출액 7000억원 미만으로 확대했다.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견기업의 재무여건을 고려해 평가기준도 완화했다. 항목별로 만점 기준을 현금결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