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한인업체의 스마트폰 차량용 거치대가 국내에 정식 론칭됐다. 한인동포가 대표로 있는 ‘아이오티(iottie)’의 휴대폰 거치대다.11일 거치대 전문 제조사 에이치에스엠㈜에 따르면, 직접 유통채널을 통해 △원터치 XL △EasyFlex 3 △iPad Mini Mount △iPad Mount 태블릿 거치대 등 아이오티 마운트류 제품을 순차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원터치 마운트(One Touch Mount)’라는 제품명으로 선보이게 되는 이 제품의 특징은 한 손으로 사용이 가능한 편리한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다. 원터치 마운트의 해당 기술은 한국과 미국 특허 등록이 완료되어 있으며 국제 PCT 출원이 이루어진 상태다.특허기술인 스마트관절은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과 위치로 쉽게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특허 받은 조인트가 안정적으로 스마트폰을 고정시켜주므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핸드폰을 거치대에 장착하면 측면 키가 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하단 블라켓을 상하 좌우로 조절 가능하도록 설계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고정해준다.사고 시에도 거치대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부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판매업체인 씨엔커뮤니케이션 지배주주의 판매원 겸임 행위를 적발하고 방문판매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씨엔커뮤니케이션은 휴대폰 다단계판매업체로 2012년 기준으로 매출액 10위(482억5400만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안치성(특수관계인 포함)씨가 9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씨엔커뮤니케이션은 2012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지배주주인 안치성씨를 다단계판매원으로 등록한 후 후원수당 명목으로 총 3억1499만원을 지급했다. 씨엔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에만 안치성씨에게 2억455만원을 지급했으며 이는 다른 판매원에게 지급한 평균 후원수당 437만원의 47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방문판매법에 따라 다단계판매업자는 다단계판매원이 지배주주 또는 임직원, 공무원, 미성년자 등 등록결격 사유에 해당할 경우 탈퇴시켜야 한다. 정창욱 공정위 특수거래과장은 "이번 조치는 지배주주가 다단계판매원이 되는 경우 자기에게 유리하게 후원수당 지급기준을 결정할 가능성을 없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상위 1% 판매원(1만1741명)의 후원수당은 1인당 평균 5046만원인데 반해 나머지 99%(117만여명)의 1인당 평균지급액은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11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장은 11일 취임사에서 직원들에게 "금전적 보상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신뢰받는 대외거래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있다고 믿는다"며 "이것이 여러분들의 미래를 보상하는 확실한 투자"라고 밝혔다. 그는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은행장실 문턱을 제거하고 상시 대화 채널을 마련하는 등 직원들과 호흡을 맞춰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비전과 전략 재정립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 산업의 수출 활성화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 뒷받침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 ▲동북아 경제협력 강화 및 통일 시대 준비 등도 강조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오늘 38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대외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제18대 은행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지금 우리 경제는 국민소득 2만 달러 수준에서의 장기간 정체, 성장 동인(動因)의 둔화로 선진국 진입의 덫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이러한 시점에서 실물경제를 선행적으로 리드해야 하는 정책금융의 역할은 더
삼성전자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유럽시장을 지목하고, 전담조직 구성 및 인력 보강 등 유럽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김석필 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장(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T 전시회 'CeBIT 2014'에서 기조연설를 통해 "개인 IT기기를 사적용도 외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IT의 소비자화'의 가속화 추세가 삼성전자의 B2B 사업에 큰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삼성은 막강한 하드웨어 라인업과 기기간의 컨버전스 능력에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들과 협력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해 B2B 시장을 빠르게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특히 포춘에서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의 30% 이상이 유럽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유럽시장을 기업 고객 공략을 위한 중요한 전략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럽은 최상급의 보안 솔루션이 요구되는 정부, 금융, 의료시장이 높은 비중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명품 브랜드 리테일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시장이다.이에 삼성전자는 유럽의 17개 판매 법인에 B2B 전담 판매조직을 구축했으며, 작년 대비 유럽 B2B 인력을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의사들의 집단 휴진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현 부총리는 10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계가 환자의 불편과 불안에 눈을 감았다"며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는 "집단 휴진에 따라 정부가 콜센터와 공공기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지만 환자들이 가장 필요한 것은 의사"라며 "무척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그는 "휴진은 불법이고 약자의 환자와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며 "삐뚤어진 이기주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의사들의 파업을 인정하는 것은 목소리가 크면 이긴다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정부가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며 "2주후의 집단휴진을 막기 위해서라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활성화 입법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경제활성화 입법이 지연돼 안타깝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도 입법과제가 많고 입법이 이뤄져야 집행도 가능하다"며 "인내를 갖고 직원들이 국회를 설득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공기관 부채, 방만한 경영 관행 반드시 개선하겠다."취임 1주년을 맞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의 향후 2년차 핵심 과제다.서 장관은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를 갖고 "공공기관의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부채 해결 ▲자산 매각 ▲사업 구조조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 장관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 사업, 도공(도로공사)은 고속도로 건설, 철도공사(코레일)는 KTX 경쟁체제 도입 등 주요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또한 "다른 측면에선 구조조정에 자산 매각이 포함될 수밖에 없는데 여러 기관들과 (매각) 시기를 조절한다든지, 매각 방식도 다양한 방식을 감안해 '헐값 매각' 우려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해 추진해 나갈 것"이며, "다만 공공기관 개혁과 연관해 요금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월26일 발표한 '주택임대차시장 안정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전월세 시장 가격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 장관은 "이번 대책에는 민영임대주택은 동 단위로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고, 기
KT스카이라이프 대표로 내정된 이남기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대표이사 후보로 이남기씨를 선정했다.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이 후보는 오는 28일 제13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확정된다. 문제는 이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의 첫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으로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 내정자는 지난해 5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이 내정자가 직접적인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사임이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에 이번 인사에 대해 청와대에서 당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이 내정자에게 자리를 만들어 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KT는 공기업 민영화이후 과거 이석채 전 회장이 선임될 때부터 청와대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황창규 회장 선임 시에도 청와대 개입설이 끊이질 않았다. 스카이라이프 출범이후 사장에 오른 인물은 모두 KBS 출신이었으나 이번 이남기 내정자는 SBS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낙하산 인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이 내정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8 확진판정을 받은 경북 경주시 산란계 농장의 경우 지자체 가축방역관의 허술한 업무 처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지자체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경 경기도 안성지역 산란계 농장에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농식품부는 의심신고 접수후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가 지난 4일 경기도 남양만 인근 평택에서 사육된 병아리가 신고농장과 경북 경주의 2개 농장, 전북 군산 1개 농장, 익산의 1개 농장에 분양된 것을 파악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같은날 오후 3시경 병아리 분양과 관련된 역학 농장에 대해 이동통제, 예방적 살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하지만 병아리는 이미 분양된 뒤였다. 지자체 가축방역관은 현장도 확인하지 않은 채 이동승인서를 팩스로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AI 방역 강화차원에서 가금류 이동시 출하전 임상검사를 실시한 후 '이동승인서'를 발급토록 가축방역법에 명기한 바 있다.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방역관이 현장 상태를 확인한 후 이동승인서를 발급해야 하지만 이를 소홀한 측면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보의 수집·제공·유통·관리 전반에 걸쳐 소비자의 관점에서 제도와 관행을 철저히 개선하겠다"며 "개인정보보호의 기초를 다시 쌓는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합동브리핑에서 "경제활동은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며, 개인정보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는다면 그 신뢰의 기반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 초 발생한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건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소중한 개인정보를 얼마나 소홀히 다뤘는지를 절실하게 깨닫게 하는 '값비싼 계기'가 됐다"며 "우리 사회에 누적된 '비정상적 제도와 관행'에서 기인한 문제"라고 강조했다.현 부총리는 "정부는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고를 과거처럼 일회성 사고로 흘려버리는 우(愚)를 범하지 않고, 유사한 사건이 결코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에 마련된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착근(着根)될 수 있게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금융 이외의 분야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실천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통신, 의료, 공공부문 등
한국산 파프리카의 필리핀 수출이 가능해졌다.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10일 우리 정부가 지난 2007년 7월 필리핀에 국산 파프리카의 수입을 요청한 이후 양국간 협상을 통해 지난 1월 수출요건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지난 4일 필리핀 수출용 파프리카 재배 농가 등록 및 검역 절차를 정한 ‘한국산 파프리카 생과실의 필리핀 수출검역요령’을 고시했다.고시에 따라 필리핀으로 파프리카 수출을 희망하는 농가나 선과장 소유자는 검역본부에 수출 생산시설 및 선과장을 등록하고 식물검역관의 검역을 받은 후 수출하면 된다.국산 파프리카는 그동안 일본, 대만, 미국 등지로 주로 수출돼 왔으며 지난해 수출물량은 2263만㎏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신월성 2호기 등 경북 경주지역 원전 시설을 직접 점검한다. 윤 장관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사고 3주기와 해빙기 재난안전 대책기간을 맞아 직접 경주 원전시설을 찾아 안전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건설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한다. 윤 장관은 신월성 2호기를 찾아 원자로 등을 살펴본 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한수원 월성본부 직원과의 간담회도 갖는다.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윤 장관은 원전과 관련된 모든 종사자가 '과거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과 새롭게 출발하는 환골탈태(換骨奪胎)의 정신'을 가져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10일 오후에 열리는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사옥 기공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정부가 공공기관 중간평가를 통해 성적이 우수한 10개 기관에 성과급을 추가로 지급한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솝'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평가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인사말을 통해 "올해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원년"이라며 "경영평가단의 역할이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엄정하고 정밀한 평가, 평가대상기관의 소통, 기관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컨설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현 부총리는 '공공기관 정상화계획'의 중간평가에 대한 기관장의 책임을 거듭 강조했다.그는 "중간평가 결과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 기관장 해임을 건의하겠다"며 "성과급제한, 임금동결 등의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중간평가결과 모범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2015년도 평가에서 노사가 자발적으로 협력해 정상화계획을 조기 달성할 경우 가점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엄재호 고려대 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3~5월 정규평가를 거쳐 6월20일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삼성전자 갤럭시S5의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한 협력사 공장에서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S5 출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오전 7시10분께 경기 안성시 미양면에 위치한 반도체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약 7시간만에 진화 작업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15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휴대폰용 PCB(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로, 갤럭시S5에 관련 부품이 탑재될 예정이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공급계약을 맺은 PCB 제조업체가 10여곳이 더 있고 화재가 발생한 업체 역시 안성 외에도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갤럭시S5 출시에는 별다른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화재가 발생한 업체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오는 4월11일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150개국에 갤럭시S5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날 화재 원인과 피해 금액 등은 아직 추산되지 않았다. 경찰은 직원들이 공장 3층 도금공정실에서 생산 작업을 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경기 침체로 아파트 분양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올해는 재개발을 통해 분양할 아파트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재개발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4만7000여 가구로, 2000년 조사 이후 역대 최대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방은 청약열기가 주춤해지면서 분양 물량도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분양물량 비중이 높다. 재개발로 공급되는 전국 분양물량 중 2만5000여 가구가 서울에서 공급되며 50%를 조금 넘는다. 계획대로 분양된다면 역대 최대물량이 공급되는 셈이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을 재개발한 텐즈힐(3구역)을 비롯해 종로구 돈의문뉴타운을 개발한 경희궁자이(돈의문제1구역) 등이 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2개 구역 모두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일반 분양물량(예정)도 각각 1000가구를 넘는다. 재정비촉진지구(재촉지구)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영등포구 신길재촉지구(래미안 신길7구역)에서 1722가구, 영등포재촉지구(영등포1-4구역)에서도 1221가구가 공급 예정에 있다. 은평구 수색증산재촉지구(롯데캐슬
정부가 토마토를 파프리카처럼 고부가가치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가 생산성 향상을 적극 지원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충남 부여군 예창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농촌진흥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어 토마토를 수출 전략 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토마토의 경우 생산성이 선진국의 20~40%에 그치고 있고, 유류 난방에 의존하기 때문에 고비용 생산 구조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농식품부는 2022년까지 생산성을 선진국의 30~60% 수준까지 높이고 난방비 비중도 현재 30~40%수준에서 20~30% 수준까지 낮추기로 했다.이를 통해 수출을 2012년 2437t에서 2022년 1만7000t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ICT-신재생에너지 기술 접목해 생산비 절감농식품부는 농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2017년까지 농가 2800곳에 보급하기로 했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농가는 모바일과 PC로 토마토의 생육 환경을 관리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토마토 재배를 위한 온실을 현대화해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2022년까지 ICT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