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기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24일 오후 경상남도 진해시 해군 잠수함사령부에 전자도서관 ‘공간’을 구축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자도서관 ‘공간’은 KT가 잠수함사령부와 2016년 7월 ‘1사 1병영’ 결연을 맺은 이후 5주년을 기념해 구축을 지원했다. KT는 전자책(eBook) 전용 Zone 구축 외에도 284종 494권의 전자책과 이를 볼 수 있는 단말기 40대를 기증했다. KT와 잠수함사령부는 전자도서관을 통해 연중 150일 이상을 잠수함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잠수함 승조원들이 문화적인 소외감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외부와의 단절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자책 284종 494권의 전자책과 단말기 40대 기증해 장병 문화생활 지원 개관식에 참석한 이진우 KT부산/경남광역본부장(전무)는 “KT는 특수한 환경에서 국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잠수함사령부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잠수함사령부 양용모 사령관(소장)은 “전자도서관과 전자책 전용 Zone이 잠수함사 장병들의 밝고 건강한 병영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연의
‘AI 1등 대한민국’ 목표로 출범 ‘AI 원팀’… AI 생태계 구축, 인재양성 기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기 기자]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는 열 사람의 한 걸음.” KT 구현모 대표가 협의체인 ‘원팀(One Team)’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한층 강화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구현모 대표가 새로운 수장을 맡은 이후 AI 원팀, 클라우드 원팀을 잇달아 출범시켜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에 원동력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는 광화문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 기업 등이 함께 사회적 과제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는 ‘광화문 원팀’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목표로 출범한 AI 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 (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의체다. AI 원팀 참여 기업 및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과 성과 창출을 위해 KT 내부에 ‘AI 원팀 사무국’을 설치, 운영 중이다.
'우리고향TV 게시판' 고향정보·재난상황 제공 [파이낸셜데일리 김정기 기자] KT(사장 구현모)는 올레TV 화면에 재난 상황을 이미지, 자막 형태로 실시간 송출하는 '우리고향 TV게시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KT충남·북북광역본부는 청양군 정산면과 우리고향TV게시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정산면 주민은 청양군 홍보, 방역 정보, 주민 공지, 관광 홍보 등 유익한 정보를 KT '올레TV'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KT는 다음 달 충북 제천시 소재 경로당 269곳, 옥천군 102곳에 올레 TV를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초 공주시, 계룡시, 청양군 운곡면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고향 TV게시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가입 고객은 채널에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내 고향 소식 등을 볼 수 있다.광역본부 관계자는 "재난 상황을 쉽게 전달하고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내 고향 소식을 접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인공지능ㆍ빅데이터ㆍ클라우드 등 ABC 디지털 플랫폼 집중, 올해만 주가 36% 성장 [파이낸셜데일리 김정기 기자]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KT(회장 구본모)의 주가가 올해에만 36% 이상 오르면서 시장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받았다. 지난 1월 4일 23,8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6월 23일 32,400원으로 마무리했다. 변화를 이끈 것은 KT 구현모 사장이다. 구 사장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통신 회사(Telco)를 뛰어넘어 디지털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화를 가속하겠다는 전략을 전 임직원과 공유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전 사회적 디지털 전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리딩하며 전환의 핵심 요소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이른바 ‘ABC’ 중심의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B2B 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실제 KT 사업에서 ‘ABC’ 위상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KT 전체 매출 중 유무선 통신 매출 비중은 16년 66%에서 20년 50%로 낮아진 반면, IT·미래사업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은 50%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KT가 새로 발굴한 서비스도 메시징, 전용회선 등 45
효성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 조합장을 맡고 있는 민영옥씨.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100번지 인근에 벌써 30여년을 넘게 살아온 민 조합장은 최근 당한 일들만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한다. 1990년대 공원부지에 묶여 지번도 없던 땅에 주민들이 하나씩 모여 살며 민 조합장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지번과 지도를 만드는 일. 스스로 3번의 측량을 거쳐 지금의 지도를 만들어 소방서와 경찰서에 전달했다. 그 후 지번이 생기고 주민들도 비로소 이 땅을 자신의 거처로 여기며 ‘고향’으로 자부하며 살아왔다고 말한다. 현재는 효성동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며, 주민들이 하나씩 떠나고 일부 주민만 남은 상태. 재개발을 주도하는 제이케이개발과의 갈등은 극으로 치달리고 있다. 자신의 집에 망루를 만들고 스스로 올라 “더 이상의 철거가 진행된다면 목숨을 끓겠다” 공언한 민 조합장을 만났다. ◆무엇이 문제인가? 인천 효성동 일대 재개발은 2006년경부터 효성도시개발 주식회사에 의해 추진되어 왔다. 최초 사업부지는 7만여 평이었으나 현재는 14만여 평을 개발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발전했다. 현재 1조원 이상의 사업비와 3천억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효성도시개발이 주도하던 사업이 2
[파이낸셜데일리 김정기 기자] ㈜한창이 2020년 매출 358억, 영업손실 66억, 당기 순손실 237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창 측은 매출액이 전년(690억)대비 대폭 축소되어 332억원이 감소됐으며, 그 주요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환경하에서 직격탄을 맞은 시행사업의 상가분양 일정연기, 호텔사업의 매출 부진, 해운여객사업의 개시 지연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에서는 최근 3개년간 매년 평균 약 60억원 이상의 영업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지난해에는 적자로 전환됐으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호텔, 해운여객사업 부문의 대규모 영업손실과 2020년 1월 인수한 회생기업인 ㈜지와이커머스의 지난해 적자 실적이 연결종속회사로 편입된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금년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계리하게된 주된 요인은 영업 측면보다는 영업 외 계정에서 발생한 투자금 회수 지연에 따른 회계상 평가손실 등으로 현금 지출은 없는 비용이다. 이는 향후 상당부분 환입될 것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회사측은 2021년을 턴어라운드와 재도약의 원년이라고 밝혔다. 2021년 상반기까지 확보된 매출액이 약 700억원수준으로, 금년에는 연간 2,000억원이상의 매출을 달성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