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통계청은 새로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맞춤형 산업 특수분류 4종을 신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통계청은 올해부터 특정 산업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는 특수분류 개발을 확대해 국민편의를 위한 각종 규제개선과 신산업 정책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21개 통계작성기관으로부터 17종의 특수분류 개발 요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4종을 개발했는데, 국가유산청이 요청한 국가유산산업, 산업부 등이 요청한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산업, 경찰청이 요청한 치안산업, 국토부 등이 요청한 부동산서비스업 등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신규 개발된 CCUS산업, 치안산업 특수분류는 각각 '이산화탄소저장·활용법'과 '치안산업진흥법'에 인용돼 관련 산업 파악과 정책지원 등에서 활용될 것"이라며 "국가유산산업, 부동산서비스산업 특수분류도 관련 법령이 정하는 산업 실태조사 등 승인통계 작성에 활용되어 신산업 육성정책의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산업 특수분류가 관련 통계작성은 물론 국민 편의를 위한 각종 규제개선과 신산업 육성 정책에서 시의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을 확대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는 농촌지역 농축협의 경제사업 지원을 위해 도농상생기금 4304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농상생기금은 2012년부터 도시농축협이 신용사업 수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다. 올해는 이번에 지원하는 4304억원을 포함해 총 7910억원의 기금을 농촌지역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한다. 농촌지역 농축협은 도농상생기금을 활용해 농축산물 수급불안, 가격등락, 재해 등에 따른 경제사업의 손실을 보전하고 농축산물 판매·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상생위 관계자는 "전국 216개 도시농축협의 경영여건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도시·농촌 간 상생을 위해 기금출연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농상생기금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시·농촌농축협 간 상생 협력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 달째 1조원 넘는 자금이 저축은행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신금리는 가파르게 하락하는 추세다. 저축은행권의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3.3%대로 떨어졌다. 2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월 말 기준 103조5989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305억원 증가했다. 이는 8월과 9월에 이어 석 달 연속 증가한 것이다. 증가폭도 3개월 연속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9월에는 1조6116억원, 8월에는 1조440억원의 자금이 저축은행으로 향했다. 앞서 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7월 말에는 100조원선이 무너졌다. 2021년 11월 이후 2년8개월만이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수신고 회복을 위해 예금금리를 올렸다. 9월에는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4.30%까지 뛰었다. 다만 10월부터는 예금금리가 다시 내려가면서 4%대 예금이 사라졌다. 수신 잔액이 증가 전환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자 저축은행권에서도 수신금리 인하가 본격화한 것이다. 최근에는 금리 하락이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5거래일 연속 장중 1450대에 진입했던 원·달러 환율이 26일 1460원대에 돌파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2분 현재 원·달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종가(1456.4원)보다 7.1원 오른 1463.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455.2원에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 오전 10시께 1460.2원으로 거래되며 1460원을 다시 뚫었다. 1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장중 1450원을 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위기 때인 2009년 3월 11~17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했지만,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종전 4회에서 2회로 줄이겠다고 속도조절을 시사하며 달러 가치가 급등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으로 금리 인하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결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9일 108대로 올라선 이후 비슷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맞춰 국내 무역구제제도를 정비했다. 산업부는 24일 불공정무역조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오는 31일 발효되는 한-필리핀 FTA의 무역구제 관련 협정 내용을 국내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FTA에 따른 시장개방의 결과로 필리핀산 특정품목의 수입이 급증하는 경우 'FTA 세이프가드'를 발동해 긴급관세를 부과하거나 관세인하를 중지할 수 있게 됐다. FTA 세이프가드조치는 협정을 체결한 양자 간 발동이 가능하고, 글로벌 세이프가드조치는 WTO 협정에 근거하여 WTO 회원국들 간 발동할 수 있다. 자유무역 확대라는 FTA 체결 취지에 맞게, 특정 조치의 기간이 1년 이상이면 일정 기간을 주기로 그 조치를 점차 완화하도록 했다. 해당 장치는 우리 기업들이 필리핀으로부터 FTA 세이프가드조치를 부과받을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향후 우리 측의 수출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무역구제 관련 개정사항도 FTA 발효와 마찬가지로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향후 관세인하 등으로 발생할 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코웨이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독서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임직원 참여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은 동화책을 녹음해 시각장애, 다문화 가정 등 독서 취약 가정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코웨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해 첫 시행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코웨이 임직원들은 실감나는 동화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의 발성 교육과 목소리 연기 훈련을 이수하고 각 배역에 따라 녹음을 진행했다. 녹음된 목소리는 전문가의 편집을 거쳐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목소리 기부로 제작된 오디오북이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 아동의 언어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귀 기울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장애인 고용 및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 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사회통합 가치 확산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휠체어농구단과 시각장애인 합창단을 창단하며 장애 예체능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최근 자영업자의 대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연체율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은행은 고소득·고신용 자영업자 차주의 비중이 높은 만큼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을 저하시킬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한은이 24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 최근 자영업자 대출의 차주 특성 및 연체율 분석'에 따르면 올 3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64조4000억원(개인사업자대출 711조8000억원+가계대출 352조6000억원)으로 2022년 하반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됐다. 대출금액을 금융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641조9000억원, 비은행권 42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세부업권별로는 상호금융(326조2000억원), 여신전문금융회사(25조5000억원), 저축은행(20조2000억원), 보험사(16조5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비은행 세부업권별로는 상호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권에서 대출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특히 저축은행에서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다만 같은 기간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70%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비은행권과 취약차주의 대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비은행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서울외환시장이 올해 마지막날인 오는 31일 휴장한다. 한국은행과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이달 31일 은행 간 외환시장을 휴장한다고 24일 밝혔다. 30일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그대로 운영한다. 내년 1월2일은 기존(오전 9시)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해 종전(다음날 오전 2시)과 같은 시간에 폐장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비기축통화국으로서 통화정책만으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함께 달성하는 데 한계가 크다"며 "통합적 정책체계 하에서 통화정책을 비롯해 거시건전성정책, 외환시장개입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용 총재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미래관에서서 열린 한국국제경제학회 주최 동계학술대회에서 '통합적 정책체계: 한국 통화정책 적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외충격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불안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등 정책목표 간 상충 가능성도 더 큰 편"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 타겟팅을 통해 물가안정을 주요 정책목표로 추구하는 동시에 금융안정과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통합적 정책체계 하에서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들 국가들이 글로벌 금융상황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자본이동과 환율의 변동성이 크고, 외환시장에서 최종대부자 역할도 제한돼 있는 데서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최종대부자 역할은 금융위기가 예측되거나 발생할 시 이를 방지하고 그 여파를 차단하기 위해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인천 계양구, 대전 대덕구 등 12곳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3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실시된 공모에는 총 47곳이 접수했다. 도시·건축·부동산 등 민간 전문가로만 구성한 자문·평가위원회를 통해 시급성,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혁신지구(3곳) ▲지역특화(6곳) ▲인정사업(3곳) 등 총 12곳이 선정됐다. 신규 사업지 12곳 중 10곳(83%)이 비수도권이며, 6곳(50%)이 인구 10만명 이하 소도시이다. 우선 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 사업으로, 인천 계양, 대전 대덕, 경기 남양주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 대해선 사업계획의 완성도와 추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 계양은 작전역 일대 도로 공간을 입체 복합화하고, 대전 대덕은 구청 부지를 인근 연구단지와 연계한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경기 남양주는 노후 주거 밀집 지역을 주거재생혁신지구로 조성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전 세계의 협력 단체·기관에 서한을 보내 한국 경제와 기업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윤진식 회장은 이날 무역협회 글로벌 파트너스 클럽 소속 단체·기관에 서한을 보내 이 같이 말했다. 이 클럽에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 유럽 정책연구원(CEPS) 등 68개국의 23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날 서한에서 "역사적으로 한국은 당면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 놀라운 회복 능력을 보여 왔다"며 "한국 경제는 안정적이고 한국 기업들도 변함없이 책임감 있는 파트너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혔다. 이어 "내년 글로벌 협력 기관들과의 공동 사업도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러한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신뢰감을 현지 기업들에 전달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서한 발송은 이날 열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경제 6단체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다. 윤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음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은행권이 연간 6000억~7000억원을 부담해 25만명, 대출액 14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존 정부의 7·3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보강해 빠짐없이 촘촘하게 지원하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방안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연체 전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 ▲컨설팅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연 6000억~7000억원의 이자부담 경감과 출연으로 연 25만명, 대출액 14조원에 대한 소상공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맞춤형 채무조정은 정상 차주라도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장기분할상환, 금리감면 등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기존 은행권 자체적으로 연체우려차주 등에 대해 만기연장 등 채무조정을 지원해 온 '개인사업자대출119' 프로그램을 119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환경부는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8차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를 열고 환경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환경정책협의회는 중기중앙회와 환경부가 공동 구성·운영하는 협의체로, 환경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하는 소통 채널 역할을 한다. 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8개 중소기업 업종별 협·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기 농기계 관련 지원 예산이 없다는 점을 거론하며 "농촌지역의 미세먼지와 매연 발생을 저감시켜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농작물에 대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전기 농기계 도입을 위한 지원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환경오염시설법 적용 대상 중소 염색업체의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를 위해 유예기간 부여와 더불어 지원자금 편성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폐기물재활용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 개선 ▲녹색제품에 단체표준인증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포함 ▲폐기물 소각시설 환경책임보험 산정기준 개선요청 등 다양한 중소기업 환경 현안들이 논의됐다. 정 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계엄·탄핵 정국 속 외환시장 불안이 지속되자 정부가 외환 유입관련 규제 완화에 나섰다. 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50% 확대하고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에 대한 원화용도 외화대출 제한을 완화하는 등 실물경제에 도움이 되는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20일 김범석 기재부 제1차관 주재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컨퍼런스콜을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외환 수급 개선 방안'을 논의·확정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수급 균형을 위해 실물경제 및 외화자금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외환 유입 관련 규제들을 완화한다"며 "다만 견조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고 전했다. 당국은 그간 외환 유출에 대해서는 자율적 기조를 유지해온 반면 외환 유입은 대외건전성 관리를 위해 엄격히 제한해왔다. 하지만 국제금융·외환시장 환경 변화를 감안해 정책기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건전성 규제 완화를 위해 선물환 포지션(선물외화자산-선물외화부채) 한도를 상향한다. 국내은행 한도는 현행 50%에서 75%로, 외국은행 국내지점 한도는 250%에서 375%로 오른다. 정부는 지난 2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h수협은행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도입 등 가족친화 환경 조성에 모범적인 기업과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지난 2018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취득한 수협은행은 올해 심사에 재응모해 강화된 평가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수협은행은 선택적·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개인의 스케줄에 따라 업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출산 전후 휴가·가족돌봄 휴가·보육수당 지원 등 자녀의 생애주기에 맞춘 육아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임직원들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전국 각지에 휴양소를 운영하며 심신의 건강과 휴식·안정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장기근속자 포상, 직원 기념일 지원, 사내 동호회 활동비 지원 등 직원이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접점이라는 은행업의 특성상 직원들이 먼저 행복해야 고객들에게도 진심이 담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