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정부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일본 통상당국과 만나 경제 정책 공조를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마츠오 다케히코 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차관과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 이들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제·통상 공조 및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코로나19 이후 한일 간 다방면에서 교류가 활발해지는 등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양국이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는 이슈에 대해서는 공동의견 개진을 통해 협상력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내년 개최되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담·정상회담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토스뱅크는 이은미 대표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학대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로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케이뱅크 최우형 행장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이 대표는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과 하나카드 이호성 대표를 지목했다. 토스뱅크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인 '아이통장'과 '아이적금'으로 가정 내에서 자녀와 함께 금융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고령층과 청년 대상 금융교육 활동을 아동과 청소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미래 세대인 아동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서비스와 사회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3일 대전에 위치한 'IBK창공'에서 5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지역 벤처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2017년 12월 'IBK창공 마포' 개소 이후 전국에 7곳이 문을 열었다. IBK창공 개소 이래 925개의 창업기업에 2조원 이상의 투·융자 자금을 공급하고 약 1만3000건 이상의 멘토링·컨설팅·IR 등을 제공했다. 그 결과 올해초 CES에서 17개 창공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고 예비유니콘 기업도 10개 배출하는 등 유망 벤처·스타트업 육성 성과를 거뒀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조속히 해소하고 기업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을 확충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산업은행 남부권투자본부를 통해 영호남의 투자업무 확대 및 신산업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내년에는 충남에 마포 프론트원과 같은 대규모 창업·벤처 육성공간을 확충하고 충청권 투자금융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정치적 확실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지방은행 등의 지역경제 자금공급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임원과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정치적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지역경제 및 금융애로 사항을 점검했다. 금감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경제 회복, 수도권·지방 부동산 시장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한 감독당국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하면서 지방소재 금융회사들이 지역경제에 긴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지방은행와 중소·서민금융회사가 지역내 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최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지역대출 비율과 건전성 및 유동성을 점검하고 유사시 중앙회 등을 통한 지원에 나선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역 경제·금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시장안정에도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도 광주은행과 신한은행 간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지역 경제·금융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중앙회는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적립된 기부금은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활용되고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다. 이날 이종욱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지역사회공헌부 직원들은 출근길 임직원을 대상으로 홍보물과 우리 쌀로 만든 떡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세액공제 혜택도 받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도 살릴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우리 농축산물 답례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회원국들과 불확실성에 대비한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12일 IPEF 제3차 공급망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ITA) 그랜트 해리스 차관보가 회의를 주재했고, 한국은 수석대표인 심진수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공급망협정이 14개 참여국 중 11개국에서 발효돼 본격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계획을 점검했다. 화학·반도체·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 공급망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도 주기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심 국장은 지난 9월에 실시한 모의훈련 결과를 토대로 공급망 교란 상황에서의 회원국간 정책 공조 체계도 점검했다. 심 국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모의훈련 실시, 공급망 정책 및 경험 공유, 역내 개도국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공급망 교란 상황 등 비상시 대응능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은행은 12일 광주은행과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같이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두 은행은 지역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공동출연, 사업자대출 판매채널 확대, 취업박람회 공동개최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협약식 축사에서 "이번 협약이 전체 은행권의 유사한 협업모델로써 확산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수도권과 지방 간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감독당국 차원에서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은행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금융 발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단순한 협력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등 경기권 반도체 사업장에 대한 물 재이용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는 11일 삼성전자 화성 캠퍼스에서 경기도, 화성시, 오산시, 삼성전자 등과 함께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1단계 물 재이용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화성·오산 하수 처리수를 재생해 하루 12만t 규모의 물을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에 공급하는 내용의 물 재이용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하수 처리수 재이용량은 세종시 전체 인구(39만명)가 하루 사용하는 수돗물의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환경부는 협약 체결 이후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검토 및 재이용 시설 기본·실시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9년부터 이들 반도체 사업장에 하수 처리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첨단 산업의 필수 자원인 물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실현하고, 물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함께 기업의 원활한 용수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행정구역 단위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단위의 하수 재이용으로, 새로운 방식의 물 재이용 사업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소재 대학, 중견기업과 현장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에 협력한다. 산업부는 11일 충남 천안시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 추진 관련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한 공주대, 울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경운대 등 5개 대학과 10개 중견기업, 자동차연구원 등 4개 혁신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학위·비학위 과정 등 다양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사업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기업 확대, 홍보 강화, 타 인력사업과 연계, 지방비 사용 범위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이 교환하고, 산업부는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지난해 사업이 시작했음에도 신규 교육과정 개설 등을 통해 87명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하고, 9명이 채용 확약 하는 등 지역 정주형 인력양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타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확보, 지역산업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의 금융앱 'MG더뱅킹'이 내년 1월 새로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출시될 새마을금고의 모바일플랫폼 MG더뱅킹은 기존의 간편거래 중심의 MG상상뱅크, MG스마트알림 앱을 통합한 앱이다. 새마을금고는 새로운 앱에서 출자회원 가입 서비스를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의 출자회원으로 가입하면 새마을금고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금고의 경영성과에 대한 배당과 최대 3000만원까지 예금의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학부모 고객이 미성년 자녀의 용돈 통장, 체크카드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우리아이 금융생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MG더뱅킹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다섯 종류의 비대면 대출 신상품과 비대면 대출약정 체결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운세, 헬스케어, 심리테스트 등 콘텐츠 강화로 고객 유입을 촉진하고 생활서비스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은행연합회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이 참여하는 은행 공동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전북 부안군 부안상설시장에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강원 삼척시 삼척중앙시장, 경북 청도군 청도시장에 이어 세 번째로 설치하는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공동ATM 설치는 소상공인의 영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ATM은 고객에게 입·출금,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은행 고객은 공동ATM을 이용할 경우 기존 거래 은행의 수수료 수준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권은 이용자 수, 금융소비자·소상공인 만족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설치 지역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꺾였다. 11월 가계대출은 8개월 연속 오름세에도 증가폭은 고점이던 지난 8월의 5분의 1토막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수도권 주택 거래가 감소한데 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에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쏠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크게 나타난 결과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41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1조9000억원 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올해 고점인 8월(+9조2000억원)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올해 3월 1조7000억원 감소 후 상승전환해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 등을 앞둔 8월 9조원 넘게 뛰었지만, 9월(+5조6000억원)에 이어 10월(+3조8000억원)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주택담보대출은 901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달 동안 1조5000억원 늘며 은행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3월(+2조3000억원)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세다. 하지만 증가폭은 8월 고점(+8조2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전력공사가 동서울변전소를 업무겸용 복합사옥으로 구축해 주민친화형 변전소를 만든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변전소 건물 상부를 증축해 한전 동서울전력지사, 한전KPS, 한전KDN, 카페스(KAPES) 등 전력설비 운영과 유지보수 관련 6개 기업을 유치한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엔지니어링센터와 제어시스템 연구소, 교육센터, 전시관 등 시설을 구축해 동서울변전소를 HVDC 기술 허브로 조성한다. 전력설비 유지보수와 HVDC 기술개발 관련 직원 120여명이 동서울변전소에서 근무하도록 한다. 또 주민친화형 변전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변전소 외관 디자인을 선정한다. 주민 우려가 큰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전력설비를 건물 안으로 이전한다. 동서울변전소에서 운영되는 전력이 2.5GW(기가와트)에서 4.5GW로 약 1.8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력 설비를 옥내화하면 전자파가 60% 정도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한전은 주민들이 희망하는 장소에 전자파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를 설치해 전자파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관련 협의체도 운영한다. 한전 관계자는 "동서울변전소는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홈앤쇼핑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올해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지난 2022년 CCM 신규 인증 획득 후 재인증이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홈앤쇼핑은 '모든 일의 최우선 순위는 고객이다'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전사적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CCM 인증을 획득했다. 홈앤쇼핑은 신규 인증 이후 소비자중심경영 운영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성한 경영지원본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선임하고 고객 서비스 관련 의사결정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했다. 또 CCM 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소비자중심경영을 촉진하고 전사 소통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CCM 재인증 평가에서는 일하는 원칙 정립 프로젝트, 윤리경영 실천 강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등 대표이사 의지로 CCM을 기업의 문화로 확산해 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의 표명을 본인이 만류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한은을 방문해 이 총재를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당일 심야에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 일화를 전했다고 한다. 기재위 야당 의원들에 따르면 이 총재는 최 부총리가 계엄 선포 전 소집된 국무회의에서 계엄에 반대한다고 밝힌 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후 최 부총리가 사의를 표하려 한 것을 이 총재가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재는 최 부총리 사의를 만류한 이유를 두고 경제 수장이 있어야 대외 신인도 등이 안정된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이 총재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우리 경제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야당 의원들의 우려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