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자회사의 업종별 핵심 사업 분야에서 내실 있는 체질 개선을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으로 치우친 그룹의 이익 의존도를 낮춰 나가면서 밸류업 계획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26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6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총 의장인 임 회장은 "지난 2024년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한 해였다"며 "대내외 경영 환경 어려움 속에서도 3조860억원의 당기 순익을 실현해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달성했고, 연말 보통주자본 비율은 지주 전환 이후 최초로 12%를 상회하며 우리금융그룹의 단단한 자본 적정성 관리 능력을 시장에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룹의 오랜 숙원이었던 민영화를 완전히 마무리 지었고, 증권업에도 10년 만에 다시 진출해 우리투자증권이 다시 우리금융의 품으로 돌아왔다"면서 "은행 지주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도 포함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의 성장 잠재력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더불어 MSCI 등 글로벌 3대 ESG 평가사에서 모두 최상위 계급을 획득해 업권을 선도하는 글로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26일 올해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삼고 질적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 환원율 50% 달성 등 약속드린 목표를 향해 절실함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실천해온 '일류' 아젠다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신한금융은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견조한 이익을 창출했고, 해외 실적은 전년 대비 38.1% 증가해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며 "밸류업 계획을 선제적으로 공시하고 이행 노력을 지속해 전년 대비 약 4% 개선된 40.2%의 주주 환원율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다만 "신한의 강점이었던 비은행 성과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부동산 경기 하락에 따라 몇몇 자회사들은 자산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한 뼈아픈 순간들도 있었다. 아쉬웠던 부분은 중요한 교훈으로 삼고 신한의 기초체력을 더 튼튼하게 다지겠다"고 했다. 진 회장은 그룹 CEO로 취임한 이후 강조해온 '스캔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와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함께 인도 뭄바이에서 21~28일 '서울푸드 투고 인 뭄바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식품전시회 '서울푸드 2025'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인도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최근 인도에서 한국 콘텐츠 인가가 높아지면서 한국 식품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한국 식품의 인도 수출액은 연평균 23%씩 증가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식품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코트라는 인도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소비재 유통 채널인 푸드 스퀘어와 협업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주)한진(이하 한진)이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에서 물류 네트워크 강화를 본격화했다. 한진은 지난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최고 경영진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주요 3개국을 방문해 물류 거점을 점검하고 전략적 파트너와 릴레이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신규 법인을 중심으로 아세안 지역 물류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진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 법인을 신설하고, 이를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동남아 물류 네트워크 확대 의지를 밝혀왔다. 경영진은 인도네시아-싱가포르-태국으로 이어진 이번 일정에서 현지 법인을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동남아 중심의 공급망 다변화와 수출입 물류 확대 기회에 있어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에 대한 지원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들을 모색했다. 현지 판매 또는 공장을 운영중인 고객사들과 직접 만나 물류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물류센터를 방문해 고객사 물류의 운영 현황을 점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용보증기금은 현대차그룹, 국민은행과 중소·중견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 현대차그룹, 국민은행이 상호 협력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국민은행이 특별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현대차·기아가 추천한 협력사에 9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대출금액 기준 1000억원)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3년간 9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0.2%p를 차감한다. 현대차·기아는 국민은행에 1000억원을 예치하고 해당 예치금의 이자수익을 활용해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국민은행은 협약 대출에 대해 추가로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융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확정되면서 하나금융의 '함영주 2기 체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됐다. 함 회장은 앞으로 비은행 부문 수익성을 강화하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 하나금융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열린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연임 안건이 81.2%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하나금융을 3년간 더 이끌게 됐다. 함 회장은 이날 연임 확정 이후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영역 확장과 더불어 기술혁신과 미래금융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며 "손님과 현장 중심의 조직 문화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은행' 강화, '밸류업' 속도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하나금융의 밸류업과 비은행 부문 강화 전략에 탄력이 붙게 됐다. 함 회장은 지난달 27일 하나금융 유튜브에 깜짝 등장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저평가된 주가를 회복하고 하나금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잠재적 부실을 사전에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용감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용감리시스템은 금융권 최초로 머신러닝 기반의 조기경보 모형을 도입했다. 과거 감리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출된 감리 알고리즘을 'AI 감리역'에 적용한다. AI 감리역은 우량차주를 자동으로 선별하게 된다. 고위험 차주에 대해서는 부실위험을 사전 예측하고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지표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감리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신용감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 기반 모니터링 체계 정립으로 여신취급 전반의 내부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재영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에 따른 부실증가 우려에 대응하고자 이번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오는 25일 대만에서 열리는 39차 아시아·오세아니아거래소연맹(AOSEF) 연차총회에 참석, 아시아 거래소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24일 밝혔다. AOSEF는 1982년 아시아 지역 거래소의 협력·정보교류 확대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글로벌 무역 분쟁 격화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최근 동향에 대해 토의한다. 또 아시아 경제 발전을 이끌 차세대 산업 육성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과 거래소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7일 정 이사장은 중국 베이징거래소 이사장을 만나 첨단기술주 시장 활성화와 상장기업 가치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베이징거래소는 상하이·선전 거래소에 이은 중국의 세번째 정규 거래소로, 중소기술기업의 자금조달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문을 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거래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도 거래소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미국이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한국의 관세율이 사실상 0% 수준임을 설명했다. 이에 미국 상무부가 상호관세 부과시 우호적인 고려를 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상무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난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먼저 대한항공이 보잉과 GE에어로스페이스와 48조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안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3주 만에 다시 회담을 가진 만큼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협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안 장관은 상무부 장관에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잘못된 사실 관계에 대해 설명했고 러트닉은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겠지만 상무부 차원에선 우호적인 고려를 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성과를 알렸다. 다만 "상호관세 부과가 10일도 채 안남은 상황인 만큼 상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호관세 부과율에 대해 건의한다는 개념보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중앙회는 대규모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산청군·하동군 이재민들을 위해 최대 1000만원의 무이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날 산청군과 하동군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업인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농협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농협은 산불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000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신규대출 금리도 2% 이내(농업인의 경우 2.6% 이내) 우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대출 납입도 12개월 간 유예하며,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이외에도 ▲무이자자금 지원 ▲피해복구 성금 기부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농기계 긴급 수리지원 ▲영농자재 및 시설 피해복구 지원 ▲범농협 임직원 일손돕기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일 오후 강한 바람을 타고 하동군 옥종면까지 확산됐다. 지금까지 산불 피해지역은 1502㏊에 달하며, 총 화선 길이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를 열고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올해 인공지능(AI) 가전은 AI와 연결성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집안일을 쉽게 해결하도록 돕고, 강력한 보안으로 무장했다. 진화한 AI 음성비서 빅스비와 스크린을 통한 기기 연결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사용자는 전체적인 맥락과 의도를 분석하고 대화를 기억하는 빅스비를 통해 손쉽게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AI 가전에 대해 "시간과 노력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집안일을 알아서 해주는 맞춤 경험"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5월 23~28일 6일 동안 한국, 미국, 영국 3개국에서 20~59세 총 1880명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인식과 AI 가전에 대한 기대 사항에 대해 온라인 설문 조사(복수 응답 가능)를 실시한 결과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향후 가정에서 기대하는 AI의 역할 관련 키워드도 ▲도움/지원(379개) ▲청소(259개) ▲요리(181개) ▲자동화(178개) ▲더 쉬운(144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전 사용 시 AI와의 상호작용 관련 키워드는 '음성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홈플러스가 선의의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21일 결정했다. 지난 4일 기준 매입채무유동화 잔액은 4618억원이다. 홈플러스는 전날 회생법원에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당사자들과 만나 선의의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최종 변제 책임이 홈플러스에 있다는 점을 감안, 증권사가 발행한 유동화증권(ABSTB) 투자자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향후 회생절차에서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해 채권신고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회사의 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 투자자들도 신용카드회사 채권의 상거래채권 취급에 따른 것과 동일한 효과를 받게 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입채무유동화를 상거래채권으로 취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회생계획에 상거래채권으로서 전액 변제하는 것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회생절차에 따라 매입채무유동화 전액을 변제함으로써 선의의 투자자 분들의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농심과 거래조건에 대한 합의를 완료하며, 납품이 재개된다. 농심은 상품 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이 ‘Sh수협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블루 11기’ 단원을 모집한다. Sh수협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블루는 국내외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이면 지원이 가능(4학년 및 졸업예정자, 수료자 제외)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31일(월)까지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3일(목) 발표 예정이다. Sh수협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블루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Sh수협은행의 브랜드 이미지, 신상품 등의 홍보활동, 대내외 행사 및 사회공헌활동 등에 참여하게 되며 수료자 전원에게는 Sh수협은행 입행 지원시 서류전형 우대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 매월 미션 수행에 필요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활동 단원 및 팀에 대해서는 포상 수여 등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별로 특화된 홍보활동을 펼치기 위해 4개 팀(서울·경기·강원, 대전·충청, 광주·전라, 부산·경상)으로 편성하고 Sh수협은행 사내유튜버인 ‘Sh크리에이터’를 멘토로 삼아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대학생 홍보대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의 찬성으로 함 회장의 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 열리는 하나금융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 연임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하나금융 지분 9.6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로 하나금융의 의결권 있는 주식 2650만3952주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주주 절반 이상도 함 회장의 연임을 지지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외국인 주주 사전 투표에서 전체 외국인 주주 의결권 약 1억9300만주의 60% 이상이 함 회장의 연임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주는 하나금융 전체 의결권의 68%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연금과 외국인 주주 찬성 의결권을 합하면 과반이 넘는 찬성표를 확보한 셈이다. 함 회장의 연임 찬성 배경에는 역대급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3조7388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8조7610억원, 수수료 이익 2조696억원 등 총 10조 8306억원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은 강원 춘천에서 최초의 민관협력 기반 중장년 노후준비지원센터 '춘천 하나50+컬처뱅크'를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중장년층의 미래설계를 위한 금융교육·상담을 제공하고, 춘천시와 춘천미래동행재단은 '하나50+컬처뱅크'를 중장년 지원을 위한 핵심공간으로 운영하게 된다. 향후 컬처뱅크는 춘천시 복지정책 수행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간은 하나은행 춘천지점 3층에 마련됐으며 상담창구, 교육공간, 라운지(카페테리아), 크리에이터실 등으로 구성됐다. 상담창구에서는 중장년층이 겪는 다양한 노후준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직업소개·재취업 지원 교육이 진행된다. 경제적 준비, 건강관리, 사회적 관계형성, 여가·자아실현 등 노후준비 4대 영역에 대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제공된다. 교육공간에서는 인생재설계, 자격증 취득, 금융·디지털 리터러시 등 시니어 아카데미·특강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라운지 ·크리에이터실에서는 중장년이 자유롭게 모여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신중년 동아리 지원 활동이 이뤄진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을 찾아오는 춘천지역 시니어 손님들을 더욱 각별히 모시겠다는 마음을 담아 하나은행 춘천지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