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이 기금운용으로 벌어들인 운용수익금은 72조원으로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전년 말 대비 97조1000억원 증가한 833조7000억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치 이후부터 연평균 누적 운용수익률은 잠정 6.27%로 집계됐다. 누적 운용 수익금은 43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따른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속에서도 연간 기금 전체 수익률은 9.70%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금은 72조1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상장 시가총액 최상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36조원으로 집계됐다. 또 국민연금은 금융부문에서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9.72%에 이르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을 비롯해 해외주식, 국내외 채권 등의 각 자산군 모두 벤치마크(BM) 수익률을 초과하는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국내주식 수익률은 34.89%에 달했으며 해외주식 10.7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의 갈등이 국회로 이어졌다. 전문가들간에 상반된 의견이 오갔다. 전금법 개정안은 금융위가 핀테크(금융기술)·빅테크(대형IT기업)에 대한 관리를 위해 전자지급거래 청산업을 신설하고 금융위가 전자지급거래청산기관인 금융결제원에 대한 감독 권한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이런 규정이 한은의 지급결제 관리 영역을 침해하고, 지급결제시스템을 소비자 감시에 동원하는 '빅브라더(국가의 비합법적인 감시체계)' 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금융위는 디지털 금융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자지급거래청산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금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국회의원들과 전문가들은 전금법 개정안을 두고 한은과 금융위가 맞서는 쟁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양기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빅테크의 내부거래 외부청산 의무화는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빅테크가 제공하는 정보에 내부거래까지 포함된 것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다. 한국은행이 이야기하듯이 빅브라더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전금법 개정안이 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이 붕괴된 지 하루 만인 25일 반등했다. 미국 뉴욕 증시 훈풍과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3000선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994.98)대비 31.49포인트(1.05%) 오른 3026.47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점차 키워갔다. 전날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3000선 아래에서 장 마감한 바 있다. 전 거래일 대비 75.11포인트(2.45%) 내린 2994.98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처럼 지수가 3000선을 밑돈 것은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는데 이 같은 훈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66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57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1701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46%오른 8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4.04%), 셀트리온(3.01%), 삼성SDI(2.04%)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06.31)대비 3.84포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0% 수준에서 동결했다. 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수 부진 등 아직 불확실성이 높다는 진단에서다. 자산가격 거품 우려에도 경기부양 차원에서 저금리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낮춘 뒤 이달까지 모두 6차례 연속 동결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국내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고, 고용지표가 부진한 상황이라 경기가 안정적으로 회복궤도에 오를 때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현재 경제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최소 연내까지는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시중에 풀려난 막대한 유동성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실손의료보험 갱신을 앞둔 가입자 일부가 '보험료 갱신 폭탄'을 맞을 전망이다. 표준화 실손보험(2세대)과 구(舊)실손보험(1세대) 갱신을 앞둔 가입자들의 경우 보험 갱신시 그간의 인상률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누적 인상률이 5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표준화 실손 보험료는 지난달 10~12% 선에서 인상됐다. 지난해와 2019년에는 각각 9%, 8%대가 올랐으며 2018년에는 동결됐다. 2017년에는 회사별 편차가 커서 많게는 20% 이상 오르기도 했다. 보험사가 5년간 10%씩 네 차례 보험료를 인상했다고 가정할 경우 누적 인상률은 46%에 달한다. 구실손보험 역시 5년 누적 인상률이 50% 안팎에 달한다. 구실손보험은 2018년을 제외하고 2017년, 2019년에 10%씩 인상됐다. 작년에도 평균 9.9%가 올랐으며, 올해 인상률은 15∼19%가 적용될 예정이다. 5년간 누적 인상률은 53~58%이다. 실손보험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인상된 배경은 손해율 악화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실손의료보험의 위험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 2.6%p 증가한 131.7%로 집계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기업은행의 라임펀드 투자손실에 대한 배상비율을 65~78%로 결정했다. 24일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전날 우리·기업은행의 라임펀드 투자손실에 대한 배상비율을 65~78%로 정했다. 기본배상비율은 우리은행 55%, 기업은행 50%로 책정했다. 펀드 판매사로서 투자자보호 노력을 소홀히 해 고액·다수의 피해를 발생시킨 책임의 정도를 감안했다. 금감원은 분조위에 부의된 3건의 안건 모두 은행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투자자성향을 먼저 확인하지 않고, 펀드가입이 결정된 후 공격투자형 등으로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것이 드러났다. 주요 투자대상자산의 위험성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안전성만 강조한 경우도 있었다. 분조위는 특히 과도한 수익추구 영업전략과 투자자보호 노력 소홀 등으로 고액·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책임도 크다고 판단했다. 분조위는 영업점 판매직원의 적합성원칙 및 설명의무 위반에 대해 기본 분쟁조정 사례와 동일하게 30% 배상비율을 적용했다. 본점 차원의 투자자보호 소홀 책임 등을 고려해 은행별로는 각각 25%(우리은행) 및 20%(기업은행)를 공통으로 가산했다. 아울러 은행의 책임가중사유와 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네이버파이낸셜 등 빅테크 기업들이 후불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기존 카드사들만 누리던 후불결제 시장에 전자금융업체가 진출하면서 결제 시장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며 수익을 냈던 카드사들 입장에서는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네이버파이낸셜의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에 네이버페이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 기업의 후불결제 허용은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통해 가능하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개정안 입법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네이버페이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에 카카오페이와 토스 등도 특례 신청으로 후불결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전자금융업체는 선불카드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미리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했다. 사실상 기존 카드사들이 제공하고 있던 체크카드와 다를 바가 없다. 카드업계에서는 사실상 선불카드는 빅테크 기업에 넘겨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최근 들어 가상자산 시장 과열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23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새로운 가치저장 수단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국채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며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는 점은 금융시장의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미 경기부양책 의회 논의 동향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국내 금융시장과 관련해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간 상승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의 시장 변동성이 일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 배경으로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국의 유동성 회수 등을 꼽았다. 그는 "국고채 금리의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과 국고채 수급 부담 우려 확대 등으로 10년물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며 "최근 들어 일일 거래규모, 투자자 예탁금이 연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하나카드는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ESG 채권은 연기금·금융권·ESG 펀드 등 국내 ESG 채권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3년만기 700억원 ▲4.5년만기 3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하나카드는 이번 ESG 채권을 전액 3년 이상 장기 사채로 발행함으로써 ▲중소·영세 가맹점 금융 지원 ▲재난·재해 피해 고객 등 취약계층 금융 지원 ▲향후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스타트업 기업 지원 프로젝트 등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추가 ESG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공익 창출과 사업 다각화를 도모하고 향후 하나카드의 ESG 경영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차주의 상환부담이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유예 기간 중 발생한 이자에 대한 이자는 부과하지 않도록 했다. 또 상환방법이나 기간에 대한 결정은 최종적으로 차주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의 6개월 연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과 금융협회장들은 유예기간 종료 후 차주의 상환 부담이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연착륙 지원 5대 원칙'을 토대로 다양한 상환방법을 3월 초에 마련하기로 했다. 연착륙 지원 5대 원칙은 ▲차주의 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상환방안 컨설팅 제공 ▲유예 원리금 분할상환 시 유예기간 이상의 상환기간 부여 ▲유예기간 중 발생한 이자는 상환 방법·기간과 관계없이 총액 유지 ▲차주가 당초 상환계획보다 조기강환을 원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가능 ▲최종적인 상환방법·기간 등에 대한 결정은 차주가 선택 등이다.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도 연장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으로 최근 한 달 동안 10억 달러(약 1조1080억원)의 평가수익을 냈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로 거둔 이익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증권사 웨드부시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2020년 한 해 동안 전기차를 판매해 얻은 이익보다 비트코인 투자로 더 많은 수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아이브스는 "우리의 계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한 달간 약 10억 달러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해 15억 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매수 시기는 1월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CNBC는 아이브스가 정확히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평가이익을 계산했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테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1월31일 3만4793.45달러에서 지난 20일 5만7487.03달러로 올랐다. 약 65% 상승률이다. 이를 테슬라가 투자한 15억 달러로 계산하면 수익은 9억7500만 달러, 약 10억 달러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COVAX Facility)'를 통해 정부가 확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국내 항공사의 화물기가 오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로 출발한다. 정부는 백신이 국내에 도착하는대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들부터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22일 방역당국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코벡스를 통해 확보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화이자) 백신을 운송하기 위해 오는 25일 오전 11시5분 대한항공 KE9925편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으로 출발한다. 코로나19 백신을 수송할 화물기는 중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사의 A330 -300기종이 투입된다. 이 화물기를 통해 화이자 5만8500명분(2회 접종, 11만7000회분) 약 660kg이 영하 75도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며 국내로 운송될 예정이다. 25일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KE9925편은 같은 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각) 네덜란드 스히폴공항에 도착, 화이자 백신 등을 싣고 2시간 뒤인 5시30분 편명을 KE9926편으로 바꿔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게 된다. 이 화물기에는 2~3명의 조종사가 탑승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3월부터 수입식품 검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수입검사 진행 알림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입자가 검사 종료 시점을 가늠해 제품 출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수입자가 시험분석 진행과정을 알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시험분석 검체수거 ▲분석시작 ▲분석종료 등 검사 진행상황을 문자로 제공받는다. 또 수입자용 ‘수입식품 알리미 모바일 앱’을 올해 10월까지 개발해 검사 알림 이외에 수입 영업자 업무에 도움이 되는 안전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입자에게 식약처가 보유한 해외 위해식품 수집 정보, 수입식품 부적합 정보 등을 알리미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식약처는 “문제 식품 수입으로 인한 수입자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가적으로는 해외 위해식품 차단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23일 오후 4시 현대차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세계시장에 공개된다. '아이오닉5'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갖는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기술력이 총동원됐다. 다음달 유럽에 먼저 출시된 후 4월 국내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돼 차종에 따라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이하 WLTP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신규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에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전용 전기차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5에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과 자연친화적 컬러·소재가 반영됐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아이오닉5의 헤드램프와 후미등, 휠 등에 적용돼 진보적이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토스증권을 비롯 7개 금융투자회사가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 정회원이 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가입식을 열고 이를 승인하는 회원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입 회사는 토스증권과 릴라이언자산운용, 스타로드자산운용, 유니스토리자산운용, 이현자산운용, 지니자산운용, 한스프라임자산운용이다. 협회 정회원이 되면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부여받는다. 동시에 협회의 각종 회의체에 참여해 법령제도 개선과 규제완화 관련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업 홍보와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서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투자교육원의 강의 수강 및 시설 이용 시에도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금투협 정회원으로 가입된 회원 총수는 646개사다. 이중 정회원은 328개사로 증권 58개사, 자산운용 252개사, 선물 4개사, 부동산신탁 14개사 순이다. 준회원은 11개사, 특별회원은 25개사가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