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이 5700만원대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한 데에는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지갑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지원 가능성 등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전히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으로 시장에는 관망세가 지배적이다. 26일 오전 8시32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0% 오른 5709만6000원이다. 또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자정보다 1.73% 상승한 5710만6000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 평균은 24시간 전 대비 2.05% 오른 4만9080달러다. 전날 5500만원선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페이스북이 NFT사업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NFT를 저장할 수 있도록 자사의 암호화폐 지갑인 노비(Novi)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페이스북 파이낸셜 대표는 "NFT 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 중"이라며 "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고평가 논란에도 거침없이 상승질주하던 카카오뱅크에 제동이 걸렸다. 그동안 가격 상승세를 이끈 외국인 투자자가 갑자기 이탈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한편, 뒤늦게 따라 들어간 개인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날 3.86% 하락한 8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90% 낙폭을 보인 데 연이은 하락세다. 지난 6일 코스피에 상장한 뒤 연이어 상승하던 카뱅은 지난 20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 시점은 그동안 줄곧 카뱅을 매수하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한 때와 맞물린다. 특히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늘린 24일에는 카뱅의 낙폭도 4%대로 확대됐다. 이에 상장 이후 줄곧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인이 갑자기 태세를 전환, 매도세로 돌아선 배경에 주목된다. 외인은 지난 23일부터 3거래일째 매도세다. 카뱅은 상장 전부터 고(高)공모가 논란에 시달렸다. 공모시장에서 보기 힘든 인터넷 은행이란 특성 때문인데, 은행이라기엔 PER(주가수익비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 반면, 단순 은행이 아닌 카카오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IT플랫폼으로 봐야한다는 측으로 팽팽히 맞섰다. 결국 적정 공모가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일 출시한 '26주적금 위드(with) 해피포인트'가 40만좌 개설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까지 2주간 1인 1계좌 가입할 수 있었던 한정판 상품이다. 가입 연령대 비중은 20대 24%, 30대 32%, 40대 33%, 50대 이상 11%다. 파트너적금은 지금까지 총 120만좌가 개설됐다. 지난해 이마트, 마켓컬리와 함께 26주적금을 출시했고 각 56만좌, 24만좌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가 생활 속 금융혜택 확대를 목표로 다른 기업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적금이다. 카카오뱅크는 자사 플랫폼 경쟁력과 SPC그룹의 다양한 할인 쿠폰과 혜택이 인기비결이라고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 월간순이용자수(MAU)는 1400만명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유통업 뿐만 아니라 카카오공동체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비트코인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사의 비트코인 대규모 매수 소식에도 하락세다. 25일 오전 8시41분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78%내린 5627만7000원이다. 또 다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자정보다 2.47% 하락한 5620만1000원 나타냈다. 글로벌 평균 시세로는 코인마켓캡 기준 4만8377달러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46% 하락한 수준이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는 소식에도 시장의 반응은 덤덤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비트코인당 4만5294달러의 가격으로 총 1억7700만달러(약 206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3907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8월23일 기준 우리는 총 10만899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규모는 29억1800만달러(약 3조4000억원), 개당 가격은 2만6769달러(약 3125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소식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5만달러에 안착하지 못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A씨는 '매년 사망보험금이 올라간다'는 보험사 직원의 권유에 따라 사망보험금이 1억원인 평준형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체증형 종신보험에 재가입했다. 그러나 A씨는 이번 종신보험 재가입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기존 계약 해지로 사업비 중복 부담 등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고, 월 보험료가 1.6배 오르며 납입기간도 2배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이 충분한 설명 없이 체증형 종신보험을 가입하도록 권유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판단해 25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체증형 종신보험이란 사망보험금 지급액이 전 기간 동일한 평준형과 달리,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험금이 증가하는 종신보험을 의미한다. 최근 생명보험사는 체증형 종신보험을 잇달아 출시·판매하고 있다. 보험 리모델링 확산 등으로 기존 종신보험을 해지한 후 체증형으로 승환(기존 보험계약 소멸 후 새로운 계약 청약)을 유도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실제 체증형 종신보험은 2021년 1분기 전체 종신보험 신계약건수의 약 22.2%를 차지했다. 전년(16.9%)보다 5.3%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은 체증형 종신보험의 불완전판매 위험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신증권을 통해 라임 펀드를 가입한 투자자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권고안을 수락했다. 증권회사와 신청인 양측이 수용함에 따라 대신증권 관련 금감원의 라임 펀드 분쟁조정이 마무리됐다. 앞으로 대신증권은 투자자들과 개별 협의를 통해 금감원 분조위가 권고한 40~80% 수준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하게 된다. 큰 산을 넘었지만 투자자들이 회사 측의 자율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개별 민사 소송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5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라임 펀드 신청인 A씨는 조정안 수락 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금감원 분조위의 분쟁조정안에 대한 수용 의사를 통보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수용해 금감원 분쟁조정안이 성립됐다. 양측의 수용에 따라 대신증권과 대신증권 라임 펀드 가입자들은 이어온 공방을 마무리하고 개별 협상에 따라 최종적인 배상비율을 확정 짓게 된다. 대신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부를 통해 미상환된 라임 펀드(1839억원)에 대한 자율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 분조위는 지난달 28일 라임 펀드 관련 대신증권의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에 대해 투자자(1명)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며칠새 국내 주요 은행 마이너스통장 가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연간 증가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출 옥죄기에 나설 것이라는 불안 심리 영향이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마이너스통장 신규건수는 7557건으로 집계됐다. 한 주 전 같은 기간(10~13일) 5671건 개설된 것과 비교하면 33.25%(1886건) 늘어난 규모다. 이 중에서 20일 하루에만 2318건이 신규 개설된 게 특징이다. 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보통 1000건대였는데 이날 집중된 건 전날 영업시간 마감 이후 알려진 농협은행의 신규 부동산담보대출 중단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은행에 주문한 건 가계대출 총량 관리다. 가계대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비롯해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시중은행이 총량 목표를 맞추기 위해 주담대 중단이라는 강수를 두자 다른 대출도 조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이너스통장은 은행 입장에서 가장 부담인 항목이다. 미사용 한도가 대출 잔액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기업고객은 미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에도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의 심한 조정이 있었지만, 국민연금 위탁운용사가 되기 위한 펀드매니저들의 노력 덕분이다. 이로 인해 올해 중소형주 펀드의 87%가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8월23일 기준) 현재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은 12.74%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주식일반형의 수익률은 절반 수준인 6%를 기록 중이며, 배당형은 5.12%, 테마형은 4.39%에 불과하다. 최근 1개월을 기준으로 하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나 이 중 중소형주가 가장 양호하다. 중소형주형은 마이너스 4.57%를 기록 중이고 일반형은 마이너스 6.47%, 배당형은 마이너스 7.38%, 테마형은 마이너스 5.9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주요 지수의 수익률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최근 한달을 기준(8월23일)으로 코스닥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5.9%, 코스피 수익률은 마이너스 5%로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더 부진했다. 이는 국민연금의 위탁운용사가 되기 위한 펀드 매니저들의 민첩하고 유연한 움직임 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금리가 3~4%가량 돼야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대 중반에서 4% 초반 사이에 분포해 있다. 국토연구원은 24일 발간한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제34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호는 부동산시장 종합지수(K-REMAP)로 나타난 부동산시장 변화와 진단, '2021 하반기 주택가격 전망', 주택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 등을 담았다. 부동산시장의 소비심리지수와 압력지수(거시경제, 주택공급 및 수요, 금융 등 변수를 이용해 산출)를 종합한 2분기 K-REMAP 지수는 전국 139.6, 수도권 142.1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올랐다. 1분기엔 각각 127.5, 129.4였다. 일반가구 6680곳을 대상으로 주택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주담대 금리 수준을 물었더니, 3~4%가 34.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4~5%는 33.2%로 그 다음, 5~6%는 14.1%였다. 금리를 올려도 집값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보는 비율은 11.6%였다. 중개업소 2388곳 대상 설문에서는 3~4%가 47.9%, 4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2분기 말 가계 빚이 1800조를 돌파하며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가계 빚에서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을 뺀 순수 가계대출도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났다. 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이 증가하고, 주식시장에서 '빚투(빚 내 투자)' 열풍까지 더해진 결과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을 더한 액수다. 2분기 가계 빚은 전분기보다 41조2000억원(2.3%) 늘어 증가폭이 1분기(36조7000억원)보다 확대됐으며, 2분기 증가액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68조6000억원(10.3%) 늘어 2003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가계 빚이 급증한 것은 초저금리 기조 속 집값·주가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주택매매와 주식투자 등을 위해 가계가 빚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4월 말 카카오뱅크, HK이노엔 등 공모주 청약과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자금 수요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1년 새 1%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높은 금리에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 흐름이 사그라들지 주목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이달 19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2.97∼4.01% 수준이다. 작년 이맘때 주요 은행에서는 연 1%대 신용대출이 반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금리 하단은 1년 새 1%포인트 가량 증가한 것이다. 작년 초부터 개인들은 낮은 금리에 너나할 것 없이 신용대출을 받았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끝모를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4월 말 142조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초저금리 분위기에 신용대출 금리까지도 낮아지자 빚을 내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사람이 급증한 탓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급전을 빌리는 수요도 증가세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리 인상, 집값 급락 경고와 함께 고강도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금융위는 은행들에 가계대출 증가를 막을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금감원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 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제한하는 금융당국의 규제가 은행에 이어 확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3일 "최근 저축은행·상호금융·카드사 등에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 연봉 수준으로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간 2금융권의 신용대출 한도는 연봉의 120~180% 수준이었다. 이는 은행 신용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금융당국은 연봉의 120~200% 수준이었던 은행 신용대출 한도도 이미 연봉 수준으로 축소한 바 있다. 금융당국이 신용대출을 전방위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20·30세대의 주식·암호화폐 투자 등으로 1억원 미만의 신용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그간 금융당국은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받는 차주에 대해서만 총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적용했을 뿐, 1억원 미만 신용대출은 이러한 규제를 적용하지 않았다. 실제 전체적인 가계대출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082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2009억원 증가했다. 금융당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집중신고기간 중 신고를 대상으로 중요도 및 조사 기여도 등을 심사한 결과, 4명에 대해 포상금 총 4113만원을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포상은 일반포상 1명 3780만원과 소액포상 3명(333만원) 등이다. 거래소가 이전까지 개인에게 지급한 최대 포상액은 4090만원(2014년3월 불공정거래 신고)이었다. 하지만 이번 포상자 중 부정거래 혐의를 신고한 포상자의 경우 신고내용이 향후 검찰 고발 등으로 조치될 경우 포상금이 추가돼 총 1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포상금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정거래란 시세 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이외의 불공정거래 행위로 ▲중요사항에 대해 허위·부실 표시 ▲시세를 변동시킬 목적으로 풍문을 유포 ▲다른 투자자들의 행위를 유인할 목적으로 위계를 사용 등이다. 불공정 거래 신고 기준은 신고인의 신원 확인이 가능하고 불공정거래 개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지급 대상은 자본시장법상의 시세 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부정거래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신고 건을 대상으로 심사해 지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고인의 인적사항 등 신고인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로 국내 증시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반대매매 비중은 높아지고 있어, '빚투(빚내서 투자)족'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10.8%로 약 4개월 만에 최대치로 다시 증가세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도 421억7000만원으로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대매매 비중은 지난 5월12일 12.0%를 기록한 뒤 7월께 접어들면서 5%대로 감소하는 듯 보였지만 이달께 접어들면서 다시 높아지더니 지난 17일 8.2%, 18일 9.3% 등 계속 늘어나고 있다. 반대매매란 미수금을 갚지 않으면 증권사에서 강제로 주식을 팔아버리는 것을 말한다. 미수금이란 기한 내 지불하지 못한 금액을 말한다. 반대매매가 투자자 입장에서 유독 무서운 이유는 증권사에서 대출금 상환에 필요나 수량만큼을 하한가로 계산해 시장가로 팔아버리기 때문이다. 올들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소액 투자자들이 '빚투'를 감행하면서도 투자에 나서면서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코스피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주식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원·달러환율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기대가 줄어들면서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117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9.6원)보다 3.6원 내린 1176.0원에 개장했다. 이날 원 달러환율 하락은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미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매파(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델타변이 확산 속도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델타변이가 GDP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경우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다소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테이퍼링 시점이 당초 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형성됐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260%대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미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에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3월31일 1.744%까지 올랐으나 지난달부터 상승세가 주춤했다. 뉴욕증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