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연일 상승하며 5000만원을 돌파했다. 9일 오전 8시42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79% 내린 4만3692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4만2000달러를 넘어서며 급상승했다. 주말 동안 4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다만, 4만5000달러를 넘으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소폭 하락했다. 국내 거래소도 지난 주말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6% 오른 5073만7000원을 나타냈다.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42% 내린 5074만2000원이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지난 7일 5000만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5만1000원대까지 올라갔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총 전송량 지난 14일 동안 하루 74억8000만달러로 늘었다.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량이 더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글래스노드는 전체 거래량의 약 46.5%에 해당하는 100만달러 이상의 거래 규모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세계 최초의 분산 디지털 화폐. 암호화폐 시장을 대표하는 코인. 시가총액만 무려 876조원. 바로 '비트코인'(BTC)이다. 재테크 열풍,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관련 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했으며 최근에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본의 아니게 차세대 금융계의 이슈메이커로 부상했다. 비트코인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건 지난 5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부터다. 머스크는 비트코인의 채굴에는 많은 에너지가 쓰이는데 이로 인해 화석연료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이유로 테슬라 전기차 구입에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했다.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해 컴퓨터를 수천 대씩 가동해야 한다. 여기서 상당한 전력이 필요하기에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이 저렴한 중국에 암호화폐 채굴꾼들이 모여들었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한 해 채굴되는 비트코인 중 65%이상이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중국은 대부분의 에너지원을 석탄발전소에서 만든다는 점이다. 비슷한 시기에 중국은 불법 채굴 및 거래를 단속한다는 이유로 중국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올해 하반기 물가상승 상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6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은이 최근 공개한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7월 15일 개최)'에 따르면 한은은 하반기 중 유가가 현재의 70달러대를 유지할 경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 전망수준(1.8%)을 상회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금통위는 오는 2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 조정 방안을 논의하는데, 금통위 직후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한다. 앞서 5월 한은은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8%로 예상한 바 있다. 상반기 1.7%, 하반기 2.0%로 각각 내다봤다. 하지만 실제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1.8%로 한은 전망치를 넘어섰다. 7월 소비자물가 역시 2.6% 상승하며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9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 5월과 같은 상승 폭이다. 한은은 당시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 중반보다 더 오르면 물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가 8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60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보는데 16.4%까지 올라온 상태다. 시중은행들은 언택트 시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편 시니어 고객도 놓칠 수 없다고 보고 세대별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MZ세대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등을 시도한다면 중·장년층을 위해서는 맞춤형 은퇴설계 전문상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대표적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은퇴자산관리 전문컨설팅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센터'를 의정부, 평촌범계 지역에 추가로 개설했다. 지난해 7월 노원, 서초, 부산,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지난 3월 말 일산, 신중동 지역에 센터 문을 연 바 있다. 은행들이 디지털 확산으로 점포를 폐쇄하는 추세인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시니어 고객만을 위한 공간으로 무료로 운영하는 은퇴자산관리 전문상담센터다. 사전 예약을 받아 은퇴준비자산 수익률을 관리해준다. 금융자산관리뿐만 아니라 은퇴생활비 점검, 절세방안, 퇴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공모주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청약을 놓친 투자자들이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크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관의 수요예측뿐만 아니라 기업공개(IPO) 개인 청약률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개인 청약률이 공모주의 향후 상승률과 연동이 되는 편인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5만3700원으로 출발해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6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3만9000원 대비 시초가는 37.69%, 종가는 78.97% 높은 가격이다.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33조1620억원으로 기존 금융주 1위인 KB금융(21조7052억원) 큰 폭으로 웃돌며 코스피 11위에 올랐다. 이어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상장에 나선다. 카카오뱅크와 달리 크래프톤은 외국인들 대부분의 의무보호확약(락업)에는 참여하지 않아 상장 첫날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밴드 상위 75% 이상과 상단 초과를 써낸 기관이 국내·외 포함 총 305건인 동시에 하위 75% 미만과 하단을 써낸 기관은 132건, 미제시는 172건에 달한다. 청약을 하지 못했다면 상장 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고승범 후보자가 6일 "가계부채 대책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과 만나 "경제 민생 관련해서 침체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고 후보자는 이날 가계부채와 관련해 과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시절 유일하게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냈던 것이 금융위원회(금융위)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소수의견은 통화정책 관련해서 소수 의견인 것이고, 가계부채 관리 관련해서 거시건정성 정책은 금융위에서 수행해 왔다"면서 "지금 (금융위에서) 여러가지 정책을 수립했고, DSR등 새로 추진해 온 정책들도 있다. 말씀드린대로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고 후보자는 전반적인 경제 정책과 관련해 "전임 위원장이 많은 정책을 추진했고, 지금도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 많다"면서 "무엇보다 금융시장 금융시스템 안정, 자산시장 과열 문제, 이런 대응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카카오뱅크의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오전 11시13분 현재 시초가 대비 9300원(17.32%) 오른 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가 기준 시가총액은 29조9313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11위다. 카카오뱅크의 시초가는 공모가(3만9000원) 보다 37.69% 높은 5만3700원에 상장한 뒤 즉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내림세는 4분간 이어졌지만 이후 바로 반등하며 장 초반에 6만8000원까지 주가를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2배(7만8000원) 상장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장 초반 급등하며 두 번의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개별 종목에 대한 체결 가격이 급등락세를 보이면 발동하게 된다. 발동 후 일반 매매가 정지된 후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도 일반 청약을 흥행시키며 58조원 청약 증거금을 모았기에 상장 첫날 주가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따'(공모가 두 배 상장)에 못 미치는 시초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은커녕 '따'에도 실패하면서 거래량이 폭주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이 한때 작동 오류가 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투자증권 MTS 접속장애가 일어났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코스피 상장 첫날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접속자 수가 순간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카뱅(323410)은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이날 오전 9시28분께 18.25% 오른 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는 3만9000원, 시초가의 2배인 '따'는 7만8000원이며 '따상'에 성공하면 10만1400원에 이르는데 '따상'에 성공하지 못하자 거래량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개인 사용자들은 약 20~30분 간 로그인을 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접속은 가능한 상태다. 이번에 청약으로 공모주를 배정받은 한 개인투자자는 뉴시스에 "생각보다 주가가 상승하지 않아 매도하려고 한투 MTS에 접속했는데 계속 로그인 장애가 일어나 30분째 계속 시도만 하고 있다"며 "올들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6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의무보유확약(락업)이 걸리지 않은 기관투자자 물량이 많아 코스피 상장 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시에 대규모로 매물이 출하될 경우 앞선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경우처럼 초반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공모주식 수는 총 6545만주다. 이 중 55%에 달하는 3602만1030주가 기관투자자 청약에 배정됐다. 나머지 25.5%는 일반투자자, 19.5%는 우리사주조합 몫이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별 배정현황을 보면, 미확약 물량이 1447만1737주로 40.18%를 차지했다. 이어 6개월 36.81%, 3개월 14.07%, 1개월 8.72%, 15일 0.22%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관투자자의 경우 연기금과 은행, 보험사의 의무보유확약기간은 6개월이 82.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3개월이 10.41%로 뒤를 이었다. 운용사 역시 6개월이 44.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개월 33.10%, 1개월 14.1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매매·중개업자의 경우 미확약 물량이 38.4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6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14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지속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1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88억5000만달러 흑자 나타냈다. 1년 전보다 16억8000만달러 늘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부터 14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6월 수출은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141억6000만 달러(35.9%) 증가한 53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증가세다. 글로벌 교역 회복세로 대부분 품목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78.7% 뛴 가운데, 승용차(62%), 철강제품(55.4%), 화공품(48.6%), 반도체(33.8%)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127억3000만 달러(38.2%) 늘어난 460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원자재가 70.3% 증가한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가 각각 20.6%, 21.4% 늘었다. 이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76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흑자폭이 14억4000만 달러 확대됐다. 6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과제가 산적하다. 사모펀드 사태로 잃어버린 금융감독 신뢰를 되찾고, 인사 적체로 흔들리는 조직을 안정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실상 정 원장의 임기는 약 9개월이다. 문재인 정부 임기가 9개월 남았는데, 통상적으로 정권이 바뀌면 금감원장도 새로 임명된다는 점에서다. 짧은 기간이지만 정 원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우선 사모펀드 사태로 잃어버린 금융감독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 금감원은 2019년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F) 사태 때부터 부실하게 감독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까지 터지면서 금감원에 대한 감독 신뢰는 더욱 하락했다.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 간 금감원 팀장이 라임 펀드 전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 향응을 받아 구속기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정 원장은 금융감독 신뢰를 되찾기 위해 '사후적 감독' 뿐 아니라 '사전적 감독'을 조화롭게 운영하겠다고 공언했다. 금융사고가 터진 뒤에야 급급하게 감독에 착수하기보다는 사전적으로 감독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겠다는 뜻이다. 또 정 원장은 '법과 원칙에 의한 감독'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금감원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식시장에 진입한 초보 '주린이'를 겨냥한 상품이 편의점에 이어 이(e)커머스에서도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부를 축적하기 위해 투자에 눈을 돌린 20~30대인 Z세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에서 7월 한 달간 'E쿠폰·상품권' 카테고리 내 결제수량 1~2위를 차지한 품목은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금융 상품권'이었다. 1위는 5만원권, 2위는 3만원권이 각각 차지했다. 11번가에서 같은 기간 KB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출시한 주식 상품권도 E쿠폰·상품권 카테고리에서 결제수량 순위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상품권은 지난 5월11일 11번가에 처음 선보인 후 2달 만에 1차 발행 물량이 모두 소진, 추가 발행이 결정되기도 했다. 당시 이용 고객의 절반 이상이 20~30대라고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서도 지난해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한국투자증권 금융상품권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식 상품권은 온라인 쇼핑몰 등 이커머스에서 산 뒤 증권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주식을 사는 데 쓸 수 있다. 상품권 액면 금액보다 추가로 주식을 더 살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와 네이버(NAVER), CJ 등 대기업들이 인수합병(M&A)에 관심을 보이면서 SM엔터와 계열사들이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저평가된 기업가치가 M&A를 통해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M엔터의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회사 주식 439만2368주, 지분 18.73%를 쥐고 있다. 특수관계인인 계열회사 등기임원들을 포함해 454만6233주, 지분 19.38%를 보유 중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8만2839주, 지분 5.04%로 뒤를 잇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매각 대상은 이 프로듀서의 보유 지분 전량이다. 사실상 SM엔터의 경영권이 넘어가는 셈이다. 지분 인수전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하이브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은 2조5000억~4조원 사이로 추정된다. 카카오엔터가 SM엔터의 지분을 인수하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시장에서 '네이버-하이브'에 '카카오-SM엔터' 연합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CJ그룹의 경우 계열사 CJ ENM을 통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발급 이후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휴면 신용카드'가 1년만에 약 138만장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카드 자동해지 규제 폐지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온라인 카드 발급 증가 등이 작용한 영향이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BC·우리카드)와 11개 겸영카드사(IBK기업은행·NH농협은행·SC제일은행 등)를 포함한 전체 휴면 신용카드수는 올해 2분기(4~6월) 기준 1206만7000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1068만장)보다 12.9%(138만7000장) 늘어난 규모로, 평균 휴면카드 비중은 16.04%에 달했다. 카드사별 휴면카드 발급규모를 보면 롯데카드가 올해 2분기 기준 164만5000장으로 전업 카드사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전체 발급카드에서 휴면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4.44%에 달했다. KB국민카드(144만2000장)와 현대카드(126만8000장)가 그 뒤를 이었는데, 총 발급카드 대비 휴면카드 비중은 각각 9.50%, 8.05%였다.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총 신용카드수 대비 휴면 신용카드 비중이 높은 전업 카드사는 BC카드로 42.72%(36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카오뱅크는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가 출시 2주 만에 조회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아간 건수는 4일 기준 총 27만5000건이며, 금액은 총 56억원이다. 최고 지급 금액은 약 969만원, 1인당 평균 3만371원의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아갔다. 100만원 이상 고액을 찾아간 고객은 766명이다. 연령대별 지급비중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59.2%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30.8%, 20대 이하가 10% 차지했다.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한번에 휴면예금은 물론이고 휴면보험금까지 간편하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31일까지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중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조회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커피쿠폰을 추첨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