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재차 반대 입장을 내놨다. 금융위가 빅테크·핀테크의 지급결제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갖도록 한 개정안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 권한을 무력화시킨다는 논리다. 지급결제 관리 책임을 둘러싼 한은과 금융위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25일 한은 등에 따르면 금융위가 추진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은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의 의원 입법 형식으로 발의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한은과 개정안 마련을 놓고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한은의 반발에 최종안을 공개하지 않은 채 윤 위원장에 전달한 상황이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의 골자는 금융위가 핀테크·빅테크에 대한 관리를 위해 전자지급거래청산업을 신설, 금융결제원 등 전자지급거래청산기관에 대한 허가·취소, 시정명령, 기관 및 임직원 징계 등의 권한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한은은 이러한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한은의 고유 업무와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한은 금통위는 한은법 28조에 따라 '지급결제제도의 운영·관리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이에 따라 한은이 지급결제시스템에 대한 감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두 기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모든 국외 지점의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IBK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20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외 지점에서는 고객 위험 평가, 의심거래 추출, 모니터링 등을 자동으로 실시한다. 국내 본점에서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욕·런던·도쿄·홍콩 등 모든 국외 지점에 시스템을 도입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일원화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게 이행·관리·감독 수준을 강화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기업은행은 새롭게 문을 열 국외 지점에도 현지 금융감독 체계, 자금세탁방지 법령 등에 맞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자금세탁방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라며 "국내외 자금세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최근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 11원 넘게 급등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03.8원)보다 3.2원 오른 1107.0원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워 11.8원 오른 1115.6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1103.8원까지 내려가 약 2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은 뒤 하루 만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가파른 원화 강세 흐름에 경고의 목소리를 낸 영향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지난 2개월간 원화가 세계 주요 통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절상됐다"며 "정부가 비상한 경계심을 갖고 현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도 "우리나라의 환율 변동이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주체들의 적응이 어렵도록 단기간 환율이 변동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당국의 구두개입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가 주춤해진 점도 환율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CJ CGV(079160)에 대해 4분기는 3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CJ CGV는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968억원, 매출액은 155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국내) 매출액은 987억원, 영업손실은 433억원을 기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 지역에서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됐던 분기다. 관람객이 70% 가까이 감소하면서 큰 폭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며 "핵심 지역인 중국 매출액은 359억원, 영업손실은 191억원을 기록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정비 부담이 있었지만 4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터키와 베트남은 매출액이 각각 95.7%, 67.0%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와 4D도 외형이 급감했다"고 해석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2161억원, 영업손실은 542억원을 전망해 3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홍 연구원은 "전분기대비 실적 개선의 원동력은 중국이다. 영화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매출액 역성장률은 15% 내외에 그친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결제원은 국내 전 은행과 금융결제 데이터의 융복합 활용을 위한 '금융권 공동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금융업권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한 첫 사례다. 공동 데이터 플랫폼은 금융결제원이 금융공동망 운영기관으로 보유한 대량의 금융결제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 개방, 결합하는 공유인프라를 말한다. 금융공동망으로 중계 처리되는 연간 2350테라바이트(TB) 데이터는 자금흐름에 대한 동적 분석, 인공지능(AI) 연계 분석 등에 용이한 데이터로 구성된다. 금융결제원은 내년 7월까지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하고, 금융결제 빅테이터 개방과 원격 분석 환경을 제공해 금융회사, 핀테크·창업기업, 연구기관, 학계 등 금융결제 데이터 활용을 통한 혁신 금융서비스 개발, 연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법과 신용정보법에 따라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가명·익명 처리된 데이터 형태로 개방된다. 또 다음달 중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결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금융분야와 이종산업 데이터간 결합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금융서비스 혁신이 가능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0일 디지털 경제 시대 금융감독 방향에 대해 "보안 관리를 강화하되 과도한 규제는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원장은 금융보안원 주최로 열리는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0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디지털 경제로 가는 길목에 있는데, 코로나19가 이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부원장이 디지털 경제 시대 중요 요소로 꼽은 건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이다. 먼저 "디지털 경제의 원유로 여겨지는 데이터의 경우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신규 도입 예정인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개인정보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데이터 산업의 성패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량에 달려있는 만큼 금융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정보보호 장치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오픈뱅킹 등으로 상호연계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사이버공격에 철저히 대비하는 등 보안 관리를 강화하되 과도한 규제는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며 "보안은 고리로 연결된 사슬과 같아서 취약한 곳이 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가 유력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124원에 출발했다. 장중 기준 연중 저점(1125.1원, 10월 27일)을 깬 환율은 1123~1125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미시간·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지에서 승기를 잡으며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조 바이든 후보의 선거캠프는 5일(현지시간) 선거인단 매직넘버(270명) 확보에 다가섰다며 "승리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편투표의 사기성을 주장하며 '대선 불복'을 시사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고 공화당이 상원을 가져가게 되면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안 될 수 있겠다는 이야기가 시장에서 많았다"며 "실제로 이 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다. 이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해 바이든 후보의 빅테크(대형 정보통신 기업) 규제, 법인세 인상 공약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다선중학교 내에 학교명상숲을 조성하고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명상숲 조성은 예탁결제원이 산림탄소상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명상숲 조성에 적합한 학교를 추천받아 진행하고 있다. 학교명상숲은 학교내 유휴부지에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 숲으로 일정한 요건(최소면적 500㎡이상) 충족 시 산림탄소상쇄제도를 위한 사업등록이 가능하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기업, 산주,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하는 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예탁결제원은 다성중 교내 607㎡ 부지에 탄소흡수와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이팝나무, 산수유 등 교목을 식재하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앞으로도 예탁결제원은 사회공헌사업의 중요한 한 축인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위해 학교명상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코로나19 피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이 4차 추경 이후 재가동된 지 한 달 만에 6588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신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약 1조4000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했다. 지난 9월에는 4차 추경으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도 피해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보증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보증비율을 상향(95%)하고, 보증료 차감(보증료율 0.3%P 차감·최대 1% 보증료율 상한 적용) 등의 우대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심사방법과 전결권 등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피해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피해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해외법인 고신장과 이익 기여도 확대로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코웨이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20% 증가한 8004억원과 1686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환경가전 사업은 부진했다. CS닥터 파업 영향 렌탈과 일시불 판매 매출이 감소했다"며 "해외 사업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는데,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매출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고 이익기여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렌탈 판매는 7~8월을 저점으로 9~10월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며 "10월 렌탈 판매량은 목표치의 90%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CS닥터 정규직 전환에 따른 판관비 증가액은 분기당 70~8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매출과 비용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 동남아시아 시장 불확실성이 제기됐지만 말레이 법인이 30% 이상 고신장하고, 계정수가 전분기 대비 12만개 증가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NH농협은행이 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서 MBTI 테스트를 통해 고객 성향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추천하는 '올원뱅크 영화배역 테스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원뱅크 영화배역 테스트는 MBTI 테스트를 기반으로 고객 성향, 금융 습관 등에 따라 고객을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올원뱅크 금융서비스, 상품, 생활 콘텐츠 등과 매칭하는 가상의 영화배역 캐스팅 테스트다. 이벤트 응모 고객 중 테스트 결과를 지인에게 공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굽네치킨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고, 이벤트 기간 내 올원뱅크 신규 가입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종찬 올원뱅크센터Cell 리더는 "올원뱅크 고객이 최근 유행하는 MBTI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금융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고,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추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DB생명의 매각 작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JC파트너스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계속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4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산업은행과 지난달 말까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완료하기로 했으나 차일피일 미루면서 교착 상태다. 이에 따라 후속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매각을 종결하려던 산업은행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JC파트너스와의 우선협상대상자 기간이 10월 말로 종료됐다"며 "이후에 연장 통보는 따로 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연장 통보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KDB생명 매각 작업을 본격화한 산업은행은 지난 6월 KDB생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JC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당초 JC파트너스는 8월 말 산업은행과 SPA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JC파트너스가 기관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면서 SPA 체결 연기를 요청했다. 산업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 기간을 계속 연장해줬으나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까지도 기관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전세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들도 전셋값 급등에 따른 대출 증가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은이 3일 공개한 '제22차 금통의 의사록(10월14일 개최)'에 따르면 지난달 금통위 회의에서 한 금통위원은 "전세가격 상승은 주거비를 통해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전세자금대출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가계부채 문제를 부각시킨다"며 "전세자금 대출 대부분이 보증부 대출인 점을 고려하면 가계의 채무상환능력 문제를 넘어 정부의 재정부담과 연관된 이슈로 볼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은 관련부서는 "주택 매매시장의 경우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 상승률도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전세시장에서는 수급불균형 우려로 가격 상승률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러한 전세가격 불안은 수급과 관련한 우려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9월중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6% 상승했으나, 아파트 전세가격은 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월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전세대출은 3조5000억원 늘어 지난 2월(3조7000억원)에 이어 역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상생 마케팅 플랫폼인 '마이샵파트너(MySHOP Partner)' 운영방식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가맹점주가 '마이샵파트너'에서 신한카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마케팅 할인쿠폰 등록을 하면 최대 15% 내에서 마케팅 할인비용 전액을 신한카드에서 부담한다. 또 기존의 정형화된 텍스트 문구 발송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가맹점주가 직접 작성한 문구로 매장 홍보 메시지를 발송하고 가맹점주가 타깃 고객을 보다 정교하게 선정할 수 있도록 신한카드 고객 인사이트 기반의 다양하고 폭넓은 대상군 모델을 구축했다. 이어 확정된 홍보 메시지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발송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이샵파트너에서는 주변 상권과 매장 매출 분석, 전체 카드사 주간 매출 리포트 등의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사업자 대출과 사업자 전용몰 등도 확인할 수 있어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각종 도움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운영방식 개선으로 소상공인의 마케팅 비용을 무료로 지원하고 마케팅 효과가 기존보다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향후 소상공인이 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필수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2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직원들과 비대면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원들과 대면 접촉이 줄어든 상황에서 은행 경영에 대한 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캠과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타운홀미팅에는 국내 본·지점, 해외 법인·사무소에 근무하는 입행 5년차 내외 젊은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미팅에서는 업무계획, 여신 전략, 직제개편, 인사 방향성 등 은행 현안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넷플릭스 시리즈, 집에서 시간 보내는 방법, 체력관리 비결 등 방 행장 개인에 대한 다양한 질문도 쏟아졌다. 인도 뉴델리사무소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해외에서 일하다보면 본점 소식이 무척 궁금한데 행장님과 대화를 통해 많이 해소됐다"며 "가능하면 정례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점에서 근무하는 다른 직원은 "연말에 직제개편과 인사를 앞두고 있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행장님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행장님의 인간적인 면을 많이 알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