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연산 4만3000t 생산체제를 완성해 이차전지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국산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구축에 나섰다.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2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11월 제1공장 준공 후 1년 만에 제2공장을 준공해 총 연산 4만3000t 규모의 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가 합작해 2021년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규제환경 변동 속 이차전지소재 핵심광물인 리튬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철강에 이어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도 소재보국의 길을 열었으며, 추후 글로벌 톱 리튬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필바라미네랄스에 지분 4.75%를 투자하고 필바라미네랄스의 필강구라(Pilgangoora) 광산에서 채굴한 리튬 광석 원료를 20년간 공급받는 계약을 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자추위는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라인에 맞취 9월 말 은행장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으며 이후 현 조병규 은행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함에 따라 최근 불거진 내부통제 이슈 등을 감안해 '조직 쇄신'과 '세대교체'에 주안점을 두고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정진완 은행장 후보는 1968년생으로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 후 1995년 입행해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거쳐 현재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다. 정 후보는 국내외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해 우리은행이 필요로 하는 영업력을 갖췄고 특히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략 마인드와 추진력을 보유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업무 효율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중시하는 실용형, 현장형 리더라는 평이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현직 주요 경영진으로서 경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은행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폭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복구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최대 5억원 범위 내 신규 여신을 지원하고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피해기업의 대출만기 시 원금 일부상환 조건 없는 무내입 연기, 특별우대금리(1년간 최대 1.5%포인트), 분할상환 유예 등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피해기업의 대출이 연체되는 경우 연체 이자도 감면할 예정이다. 폭설 피해가 확인된 개인고객에게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건 충족 시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긴급 생활안정자금에 대해서는 최대 1.5%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피해 고객의 대출 만기 시 무내입 연기, 원금상환 유예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신한은행은 각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재난·재해 기부금 제도'를 활용해 폭설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지원 대상은 이번 폭설로 실질적인 피해가 확인돼 해당 지역 행정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서비스가 26~2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2024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겨루는 기술 경연의 장으로 1986년 업계 최초 시행 후 올해로 29회를 맞이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통해 최고의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수리 효율을 높이는 기술 및 장비를 발굴하여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올해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 아래 '기술·혁신·미래'를 주제로 '수리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0명에게는 상장, 상금, 인사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5명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2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3명)이 추가 수여된다. 대회에 참가한 엔지니어들이 서비스 기술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도 운영했다. 전시관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가상 점검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됐다. 김종근 삼성전자서비스 기술지원팀장 상무는 "삼성전자 제품에 A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이 세계 최대 비료협동조합과 농업금융, 농자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호동 농협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 있는 이프코(IFFCO) 본사를 찾아 우다이 샹커 아와스티 이프코 대표이사, 란잔 샤르마 이프코키산파이낸스 대표이사 등 주요 사업 부문 대표들과 면담하고 양사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프코는 회원기관 3만6000개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비료 협동조합이다. 현재 농협과 이프코는 합작사인‘이프코키산파이낸스(IFFCO KISAN FINANCE)’를 통해 인도 현지에 농업용 트랙터 구매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 최고경영자들은 지분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현지 농업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농협은 이프코키산파이낸스에 NH농협캐피탈의 추가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과 이프코가 이프코키산파이낸스를 운영하며 인도 협동조합과 농업 발전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농협도 한국 최대 비료기업인 남해화학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비료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통해 획기적인 방안을 찾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의 기본은 신뢰다. 국민과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겠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후보는 28일 서울 강남 KB라이프생명보험 본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전날 KB금융은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를 선정했다. 이 후보는 "은행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고 힘든 상황이라고 이해하고 있다"면서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엄중함이 저를 더 누르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행의 주요 현안을 신속하게 파악해 오랜 기간 은행에서 일한 경력과 통합보험사를 이끌었던 경력을 합쳐 국민께 신뢰받고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은행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힘든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돌봄 사업 등에도 진심어린 지원을 할 것"이라면서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은행이 내년 1%대의 저성장을 전망하고 2회 연속 금리 인하로 경기 부양에 나섰다. 내수 침체에 반도체 경기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등 수출 불확실까지 더해지며 금리 인하를 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11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3.25%에서 3.00%로 낮췄다. 2회 연속 인하는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 10월(임시 금통위 포함)부터 이듬해 2월까지 6회 연속 인하 이후 16년 여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한·미 금리차는 1.50%포인트에서 1.75%포인트로 다시 확대됐다. 금통위는 지난해 1월 0.25%포인트 인상을 마지막으로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13회 연속 기준금리를 3.5%로 묶었다가 지난 10월에는 0.25%포인트 낮춰 3년 2개월 만에 긴축을 마무리한 바 있다. 금리 인하로는 4년5개월 만이다. 금리 인하 환경은 이미 마련됐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3%까지 떨어지며 2개월 연속 1%대로 낮아졌다. 반면 내수 개선세는 밋밋한데 다 반도체 경기 불확실 등 수출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한은이 금리를 낮춰 경기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정부가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역량 제고와 수출금융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김대자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허청, 무역보험공사와 '지식재산보유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유망 지재권 보유 혁신스타트업·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는데 협력한다. 특허청은 ▲IP(Intellectual Property) 평가비용 우대(최대 90% 지원) ▲연간 3조원 규모의 IP 금융 활용을 위한 컨설팅 제공 ▲IP 기반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을 실시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신용보증 한도 우대(1.5배) 및 보증료 할인(30%) ▲해외 수입자 신용정보 제공 등 전문 컨설팅 제공 ▲향후 5년간 약 1천개 기업에 대해 2조원 규모의 수출금융 공급 등을 추진한다. 김대자 무역투자실장은 "유망 수출 스타트업들이 지재권 활용, 적극적 수출금융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는 수출 지원기관들과 함께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하며 반도체 사업 재기를 노린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여전히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으며,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장인 정현호 부회장도 자리를 지키며 부회장 체제를 공고히 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25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항소심 최후 변론에서 "최근 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녹록치 않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 발 더 나아가겠다"고 쇄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극복과 새 도약을 위해 ▲메모리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체제로 전환하고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수장을 교체했으며 ▲경영역량이 입증된 베테랑 사장에게 신사업 발굴 과제를 부여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조직 분위기 일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024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내부감사 경진대회는 한국감사협회와 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 에이치엠컴퍼니 등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기업 내부 감사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대회로, 공공·금융 기관 감사 실무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웹에 올라온 내부 감사 관련 문제를 풀어 고득점을 획득한 팀에게 상을 수여했다. 빗썸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법인카드 부정 사용과 자금 유용·횡령, 정보 유출 등의 내부 감사 문제를 문서와 이메일, 메신저 대화 내역, 사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해결했다. 김진규 빗썸 감사실장은 "이용자 보호와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감사 역량을 강화해 온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가상자산 시장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통제를 면밀히 하고, 감사 프로세스 효율성을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당국이 내년에도 은행권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연초 또는 상반기에 가계대출이 쏠리지 않도록 월별·분기별로 대출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최근 금융당국에 내년도 가계대출 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은행들의 가계대출에 대한 월별·분기별 목표치를 따로 설정할 예정이다. 1년 동안 사용할 가계대출을 연초 또는 상반기에 모두 끌어다 쓸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금감원 점검 결과,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수립한 올해 1년 치 대출을 지난 8월에 이미 훨씬 초과 사용한 상태였다. 8월 기준 우리은행은 연초 계획 대비 대출실적은 376.5%에 달했다. 이어 ▲신한은행 155.7% ▲국민은행 145.8% ▲하나은행 131.7% ▲농협은행 52.3% 순이었다. 금융당국은 자산포트폴리오가 가계대출에 쏠릴 경우 은행의 건전성이 악화될 뿐더러, 뒤늦게 대출금리 인상 등 손쉬운 방법을 선택하게 돼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있다. 가계대출에 대한 월별·분기별 관리가 적절히 이뤄지면 연말이 돼서야 급급하게 대출한도를 줄이는 은행들의 잘못된 대출 관행이 사라질 수 있다. 다만 이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가 보유한 중소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중앙회가 정책 발굴과 지원사업 운영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신보는 2022년 12월 구축한 지능형 기업진단 솔루션 제공 플랫폼(BASA)을 통한 중소·소상공인 관련 기업정보, 재무·평가·분석정보 등을 중앙회에 제공한다. 중앙회는 해당 정보들로 중소기업 정책 현장성과 해상도를 높이고 지원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더 많은 기업이 BASA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804만 중소·소상공인을 대변하고 정부와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가교(架橋)로서, 개별사업체(나무)와 산업전반(숲)을 모두 이해해야 한다"며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품질 높은 중소기업 정보를 활용해 중소·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 경제단체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기술보호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보안전략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정보원과 함께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4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 및 2024 산업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 산업보안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14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 및 산업보안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산업기술 유출 방지·보호활동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산업부 6명, 국정원 6명)에 표창이 수여됐다. 케빈 울프 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 차관보가 '2025년도 미국과 동맹국 수출통제 정책 이슈'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어 2부에서는 ▲일본 경제안보의 최근 동향 ▲주요국의 기술보호 정책동향과 시사점 ▲산업기술 보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제언 ▲인공지능의 활약 및 산업보안에 미치는 영향 ▲해외 법인설립시 보안관리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의가 진행됐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날이 갈수록 다양화, 지능화되는 기술유출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도개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예금보험공사(예보)는 26일 농협경제지주와 '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고유 사업 및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예보와 농협경제지주는 2015년부터 직거래장터 개최 등 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농촌일손돕기 참여 등을 통한 도·농 교류 협력,농업인 대상 경제금융교육 활성화, 쌀 소비 확대 동참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사회공헌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공동으로 아동복지시설 등에 쌀 기부도 진행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이번 협약이 도·농간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버팀목이 되도록 두 기관이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골드만삭스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기준금리는 내년 1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2.25%까지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26일 오전 서울지점 오피스에서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전무는 내년 경제 성장률을 2.2%에서 1.8%로 내린 것에 대해 "하향의 이유 대부분은 수출 감소와 이에 따른 투자 지연·감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향후 미국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기업들의 수출과 투자가 부진해지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는 올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관세 장벽이 오를 수 있는 점을 하방 리스크로 꼽았다. 다만 모든 나라의 모든 품목에 관세를 매길 가능성은 절반이 넘지 않을 것으로 봤으며,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조선업 협력을 언급한 점은 미국이 고립주의로 가지 않을 것을 시사해, 극단적인 리스크는 해소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현재 3.25%인 기준금리를 향후 2.25%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