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의 사드보복 등 보호무역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국의 보호무역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대중(對中) 무역 단기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대중 무역 단기컨설팅 사업'은 중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인한 대 중국 중소기업 무역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25개의 중화권 해외민간네트워크를 1대 1로 매칭, 맞춤형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주요 지원사항은 ▲수출통관·물류애로 해결 ▲현지 진출 인허가 지연 해소 ▲계약취소, 조건 불이행 등 계약관련 검토 등으로 참여기업과 해외민간네트워크간 계약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중진공 중국거점 5곳(칭다오·베이징·시안·상하이·충칭)은 피해 중소기업의 업종, 피해유형, 지역 등을 실시간 검토해 사례별 최적화된 민간네트워크를 1대 1로 매칭·관리할 예정이다. 중국의 보호무역 조치로 무역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며, 지원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4개월, 규모는 85개사 내외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전국의 14개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천병우 중진공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피해를 겪고 있는 중국
국내 G6 출시 한 달을 맞은 LG전자가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북미 시장에 G6를 공식 출시한 LG전자는 본격적인 마케팅으로 '3위 굳히기'에 나선다. LG전자는 버라이즌, 스프린트, ATT, T모바일, US셀룰러 등 미국 5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북미 11개 이동통신사에서 G6를 출시했다.북미 시장은 글로벌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비중이 가장 높은 곳으로 LG는 한국과 미국에서만 프리미엄폰 판매의 70%를 기록하고 있다. 점유율이 낮은 중국, 중동, 유럽보다는 이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에 영업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LG는 이미 북미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에 이어 3위 자리를 단단히 굳힌 상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는 2015년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5.3%를 기록했고, 작년에는 15.9%로 끌어올렸다. 16%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G6는 국내에서 개통 이틀 만에 3만건의 물량을 판매했고,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예약 판매 기간에는 8만2000건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LG는 북미 시장에 맞춰 G6의 스펙을
대우조선해양의 생사여탈권을 쥔 국민연금의 최종 선택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빠르면 이날, 늦어도 다음날인 12일까지는 투자위원회를 열고 대우조선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초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 절차를 밟게 될지 여부가 확정되는 것이다. 국민연금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대우조선이 발행한 전체 채권액 1조3500억원 중 30%에 육박하는 3887억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연금은 오는 17~18일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하는데, 여기서 채권자들의 채무재조정이 결정돼야만 시중은행 및 국책은행이 2조9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국내 1위 조선사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국민연금 또한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다.국민연금은 앞서 지난 6일 투자관리위원회 및 투자위원회를 거쳐 대우조선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 검토를 거쳤지만, 수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당시 "재무상태와 기업계속성 등에 대한 의구심이 있어 수용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채무재조정안 수용 여부 등에 대해 투자위원회를 통해 다음주말까지 최종 결론을 내
정용석 KDB산업은행 구조조정부문 부행장은 10일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에 있어 더 이상 사채권자들에게 양보할 여지는 없다"고 밝혔다. 정 부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대우조선 경영 정상화 지원 방안' 관련 백프리핑을 갖고 "사채권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만기연장분에 대한 상환 보증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우조선 정상화 방안에 따르면 사채권자들은 대우조선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약 1조5000억원에 대해 50% 출자전환(7500억원)과 50% 만기연장(만기연장분은 3년 유예후 3년 분할상환·금리 3%이내)을 해야 한다. 이에 동의해야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신규 지원이 이뤄지는데 사채권자들은 만기연장분 7500억원에 대한 상환을 산은이 보증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 부행장은 "산은도 수은도 사채권자도 모두 같은 채권자인데 책임 부담을 일방적으로 산은에 떠넘기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며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는 건 올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연금 등 사채권자들은 구조조정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이 상황에서 본인들이 더 손해를 보고 있다고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
최근 유통가에서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유도해 수익금의 일부를 공익적인 목적에 사용하는 '코즈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기업이 주도하는 일방적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구매 명분을 제공하고 참여를 유도해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사회적 이슈나 공익 달성을 위해 동참하는 방식으로 소비자-기업-사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낸다는 평가다. ◇매일유업, 입양아 지원 '바이앤기브 캠페인'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는 다음달 9일까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유비를 지원하는 '바이앤기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바이앤기브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이 건강한 소비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만든 코즈 마케팅 플랫폼으로 소비자의 제품 구매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앤기브 캠페인을 통해 판매되는 매일유업 제품은 모유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하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성분의 원료와 함량을 꼼꼼히 따져 만든 앱솔루트 '액상명작'과 '본', 100% 야채로 맛을 낸 맘마밀의 '요미요미 유기농주스 야채' 3종이다.판매목표액이 달
전세계 천재 해커들이 통신으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신 해킹·보안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서울에 모인다. (사)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제해킹방어대회·글로벌보안컨퍼런스 '코드게이트 2017'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35세의 나이로 대만 디지털총무정무위원(장관)에 오르면서 천재 해커 출신의 최연소 장관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오드리 탕' 장관이 코드게이트 기조강연을 위해 한국에 첫 방문한다.IQ 180의 천재 해커출신 오드리 탕 장관은 정보기술과 시민사회 결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부 거버넌스 해법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특별강연에서는 세계적 해킹팀 '셸피시' 소속의 '케빈 보골트'가 인간의 해킹과 인간이 없는 기계들간의 해킹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데프콘에서 열린 세계 첫 인공지능 간 해킹대회(CGC)에서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같은 '셸피시' 소속의 '크리스 샐즈'는 보안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가장 어려운 과제로 꼽히는 취약점 공격(Exploitation)을 자동적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CGC 운영자 '티모시 비다스'는 최신 해킹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세월호가 일부 휘어지거나 뒤틀리는 등 선체의 변형이 있더라도 침몰 원인을 밝히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국방부가 유해발굴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10일 전남 목포 신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긴급하게 세월호를 기존 (예정한) 장소가 아니라 현 자리에 거치키로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애초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에서 직진으로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5도 정도 틀어 이동한 뒤, 90도로 선체를 후진시켜 객실 부분이 육지를 바라보도록 거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세월호를 상륙시키는 과정에서 반잠수식 선박에서 완전히 선체가 빠져나온 후 90도로 트는 과정에서 선체가 뒤틀림되고 휘어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에 이날 새벽 현장 관계자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이동 없이 현 상태로 세월호를 거치키로 최종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긴급한 상황이라 현재까지의 프로세스가 맞는지 정도만 검토했다"면서 "그 결과 모듈 트랜스포터 업체인 ALE와 자문 업체인 TMC의 자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수습본부가 올바른 절차를 거쳐 결정을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 해결의 열쇠를 쥔 국민연금이 KDB산업은행 등이 개최한 설명회에 참석해 최종 입장을 정리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대우조선 정상화 계획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이동걸 산은 회장, 최종구 수출입은행장,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등이 직접 나서 32개 주요 기관투자자에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동참을 설득하는 자리다. 대우조선 회사채 1조3500억원 중 3500억원을 보유한 국민연금의 참석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는데 실무자급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은 전날(9일) 산은 정용석 구조조정부문 부행장 등과 만나 만기연장 회사채 우선 상환, 국책은행 추가감자 등의 요구안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이날 회의에서 채무재조정 수정에 대한 의견을 다시 한 번 밝히고 최종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이르면 11일, 늦어도 12일까지는 대우조선 채무재조정 동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와 산은 등은 이미 나와있는 채무재조정안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간 손실 분담이 이뤄지지 않으면 P플랜(Pre-Packaged Plan·사전회생계획제도)에 돌입하겠다
제주항공 제주예약센터 직원들이 지난달 23일 창립총회를 열고 노동조합을 공식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노동조합(위원장 박수미)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항공이 제주지역 콜센터의 존치 결정 후 복귀를 희망하는 퇴사직원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점과 업무 환경의 악화 등을 들어 노동조합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제주항공 콜센터에서의 근무 환경 개선과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해 활동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1월 제주예약센터의 서울 통합 이전을 추진했으나,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들이 만류해 존치를 결정했다.
세월호가 육상에 거치되면서 3년 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세월호 침몰 사고의 '진실'도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검·경 합동수사본부 등은 2014년 4월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는 무리한 선박 증축과 화물 과적으로 복원력이 약해져 발생했다고 결론을 냈다. 여기에 조타수가 운전 미숙으로 무리하게 실은 화물이 쏟아져 배가 균형을 잃어 침몰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수사당국의 발표에도 지난 3년간 세월호 침몰 원인을 둘러싼 의혹들은 끊임없이 제기됐다.세월호가 항해하던 중 잠수함과 부딪혀 사고가 났다는 '잠수함 충돌설'과 제주 해군 기지 건설에 쓰일 '철근 과다 적재설' 등이 대표적이다.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가장 오랫동안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의혹은 '잠수함 충돌설'이다. 침몰 즉시 제기됐던 이 의혹은 인터넷 닉네임 '자로'가 지난해 12월 8시간49분짜리 동영상을 올리면서 재점화됐다.자로는 지난 국정원 대선 개입 당시 국정원 댓글을 찾아내며 수사의 단초를 제공하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의 숨겨진 이력을 찾아 낙마에 결정적이 역할을 한 네티즌이다.자로는 "세월호 좌현 밑바닥 쪽이 외부 괴물체의 충돌하면서 침몰했다"면서 "이 괴물체는
'세기의 담판' 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미중 정상회담이 종료되면서 회담 결과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과 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북 제재나 무역 불균형 문제를 놓고 구체적인 해법을 도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환율조작국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다.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마쳤다.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중요한(outstanding) 관계 발전을 이뤄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성과를 설명하지는 않았다.이에 미국과 중국이 대북 문제, 무역 불균형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탐색전'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나마 통상 문제는 양국이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100일 계획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진전이 엿보였다.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무역수지 흑자가 통화 공급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언급하면서 무역 흑자 축소에 성의를 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로써
세월호가 9일 본격적인 상륙 작업이 시작한 지 4시간30분 만인 오후 5시30분 반잠수식 선박에서 완전히 빠져나와 철재부두에 안착했다. 왼쪽으로 누운 세월호는 객실이 육지를 바라보도록 선체를 튼 상태에서 후진으로 조금씩 방향을 튼 후 받침대 위에 올라가게 된다. 이러한 추가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후 10시께에는 육상 거치 작업이 완전히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세월호가 9일 오후 5시30분 반잠수식 선박에서 완전히 나왔다"면서 "오후 10시께 육상 거치 작업을 완료할 것이다"고 밝혔다. 세월호가 육지에 발을 내디딘 것은 전남 진도군 앞 맹골수도에서 침몰한 지 1089일, 인양 작업을 실시한 지 18일,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9일 만이다. 전체 길이가 145m인 세월호는 1시간에 30~40m씩 이동, 총 4시간30분 동안 총 146m가량 육지로 이동했다. 작업을 시작한 지 1시간 만인 오후 2시에 30m를 이동한 후 오후 3시 기준 총 60m, 오후 4시 기준 100m를 움직인 후 오후 5시30분 기준으로 반잠수식 선박에서 모두 빠져나왔다. 앞서 해수부는 4시30분이면 세월호 상륙을 완료할 것으로 봤지만 막판에 선미 부분을 꺼내는 작업에서 시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금융회사들이 국내에서도 해외와 동일한 규제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우리 금융시스템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서 "국제적 금융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금융중심지 정책 방향을 재정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자본시장의 자금조달과 운용 기능의 국제화를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국내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자본시장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인력 양성, 금융연관산업 활성화, 경영·생활환경 개선 등 금융관련 인프라를 정비할 것"이라며 "부산 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 개설 기본계획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의 자본이 우리 금융시장에서 좀 더 많이 거래되면 금융회사와 기업의 사업기회가 확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고령화시대에 우리 국민들의 안정적인 자산증식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상대적으로 성능이 뛰어난 미세먼지 관련 상품 구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최근 마스크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KF94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제품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5일 밝혔다. 황사와 미세먼지 공습이 본격화된 지난 3월을 기준으로 티몬에서 마스크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두 배 가량 성장했다. 이 가운데 KF80, KF94 등 보건용 마스크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다 작은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고기능의 KF94 제품 성장률은 271%에 달했다. 이보다 낮은 KF80 제품의 성장률은 138%였다. 반면 일반 마스크 매출은 20%가량 감소했다. 전체 마스크 판매를 살펴봤을 때도 지난해 보건용 인증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8%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58%로 크게 늘었다. 현재 티몬에서 KF94 마스크는 1,500원, KF80 마스크는 1,000원, 일반 일회용 마스크는 300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가격차이가 많게는 5배까지 나는데도 더 비싼 마스크의 판매가 급증한 것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훨씬 커졌기 때
국민연금공단은 6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 수용 여부에 대해 현재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 6일 현재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대우조선해양 회사의 사채 관련 출자전환 수용 여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개별적인 문의가 증폭됨에 따라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이같이 보도참고자료를 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3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 투자관리위원회와 투자위원회를 거쳐 그동안 확인된 내용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검토했지만 투자회사가 처한 재무상태와 기업계속성 등에 대한 의구심이 있어 현 상태로는 수용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민연금은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안의 수용 여부 등에 대해 투자위원회를 통해 다음 주 말까지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